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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7.07.10 03:55
베를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재독동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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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재독동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은 7월7일 - 8일 양일간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 수요일인 7월5일 베를린 하얏트호텔 그랜드벨룸에서 재독 동포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한독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 등 동포사회 안에서 노력해온 재독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문재인 대통령이 200명의 재독동포들을 직접 초청하는 형식으로 하여 세대의 차이를 넘어 다양한 직종별로 동포들을 초청해 동포사회가 소통과 화합의 장이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참석자는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을 비롯하여 최광섭 회장(재독한인글뤽아우프), 윤행자 회장(재독한인간호협회), 오상용 베를린한인회장, 송석원 회장(재독한국경제인협회), 뮌헨공대 전자공학과 이동희 교수(세계적인 여성로봇 연구 선두주자), 김세준 경찰(독일 노드라인베스트팔렌州) 등 독일 여러 도시에서 초청받은 재독동포 200여명이다.
12시 30분 고민정 부대변인의 사회로 시작된 간담회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일행과 동행한 김영철 개그맨이 먼저 참석한 동포들에게 긴장감을 풀어주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서 동포들의 환호 속에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가 시작되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먼저 파독간호사와 광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분들의 헌신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이다.”고 전했다. 또한 “평화의 상징인 베를린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며 제 다음 누군가는 통일대통령으로 베를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겠다.” 고 강조했으며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촛불을 들어 함께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힘을 싫어달라고 당부하며 모레부터 시작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대북정책 지지를 구할 것이며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새 정부는 해외안전지킴이 쎈터 설치, 재외동포선거제도 개선 및 차세대동포 네트워크 구축, 한글학교 지원과 우수인재를 위한 장학금제도 등 재외동포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참석자 모두의 환호와 우레 같은 박수가 이어졌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환영사의 서두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의 독일방문을 5만 재독동포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평화로운 정권교체로 선출되신 문 대통령을 만나 뵙게 되어 벅찬 감격이라”고 전했다. 또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통일을 이룩한 독일과 같은 나라가 되는 게 불가능하게만 여겨지던 꿈이 지난 2개월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도록 하였다.”고 전하며 재독 한인들은 지난 현충일 파독 광부 간호사들을 “애국자”라고 말씀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며 눈물까지 흘린 동포들도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메르켈 총리와의 한독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긴밀하게 국제 공조를 통해 세계경제의 비젼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기대하며 대통령께서 제시한 대북정책의 든든한 안보위에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는 환영사와 함께 끝으로 “독일 한인사회 공동체의 도시이며 유럽 금융과 교통의 중심인 프랑크푸르트에 문화원을 신설해 주실 것을 간청한다는 뜻을 서면으로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재독한인 글뤽아우프 최광섭 회장의 건배사가 있었는데 긴장한 탓인지 망설이는 최회장에게 다가간 문대통령이 친히 최 회장의 어깨에 손을 얹고 격려해주는 모습이 보였다. 힘을 얻은 최광섭 회장은 “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하여!” 라고 힘차게 외쳐 건배하였고 오찬이 이어지는 동안 동포와의 대회로 진행되었다. 베를린공대 김미진 학생은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약속 이행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다고 하셨는데 공약들이 단번에 이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꼭 지키지 않아도 되니 대한민국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달라.”고 부탁해 참석한 교민들은 박수로 동의함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석하신 동포 중 종교지도자인 지선스님 (7월1일 통일강연회에서 강연)을 가까이 불러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마지막으로 몇몇 동포들의 대화를 끝까지 경청한 문대통령은 “나라다운 당당한 나라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공정하고 원칙을 지키면 된다.”고 강조하며 “하나로 통합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 고 동포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부탁하며 간담회 장소를 떠났다. 독일 유로저널 배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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