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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08.15 04:02
7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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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 7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3.1%), 내수(8.1%), 수출(5.1%)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자원통상부가 10일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7월 국내 자동차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37만134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완성차업계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 개별소비세 인하 지원정책 종료(2016년 6월30일)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내수는 신차 본격출시,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한 14만9149대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 가운데 국산차는 7.3% 증가한 12만9622대, 수입차 역시 12.6% 증가한 1만9527대이다. 수출은 EU 등 유럽 지역에서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22만8229대가 수출됐다. 지역별로 수출실적 증감률을 보면 아프리카 214.7%(1억2900만달러), EU 26.3%(6억5300만달러), 오세아니아 21.7%(2억4400만달러), 중남미 19.6%(2억3500만달러) 순으로 늘었다. 아시아 쪽 수출(1억8천만달러)은 13.1% 감소했다. 한국 자동차 산업 관련 지표가 줄줄이 ‘빨간 불’이다. 중국 시장 판매는 사드 보복 탓에 40% 넘게 급감했고, GM 유럽 철수에 따라 한국GM 수출 규모도 쪼그라들었다. 8년만에 자동차 수출량이 최저로 떨어지고, 내수·생산 등 다양한 수치 중에서 양호한 지표가 하나도 없어 자동차 산업의 성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 산업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출은 지속적으로 줄고, 그나마 버팀목이었던 내수 마저 역성장 추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생산이 추락하는 트리플(3중) 약세의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표:중소기업뉴스 전재>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기준으로는 생산(-0.9%, 253만3891대), 내수(-1.9%, 105만2598대), 수출(-0.2%, 154만9619대) 모두에서 전년대비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미국, 중국에서의 국내 완성차 업계 현지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3.3% 감소한 18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올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동안 총부품 수출액인 138억 달러로서 전년동기대비 -6.8% 수출이 감소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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