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3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유럽연합(EU) 회원국들 사이에 GM의 유럽 자회사 Opel의 매각과 관련하여 격한 감정으로 대립되고 있다.

지난 4월 이래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던 GM의 유럽 자회사 Opel이 지난 9월 10일 Magna(캐나다), Sberbank(러시아) 컨소시엄에 매각(55% 지분 확보)키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 매각 과정에서 독일 정부는 45억유로(66억불 상당)를 지불보증하고 Magna 측은 구조조정 비용 5억유로를 부담키로 합의했다.

Magna 컨소시엄측은 이 인수 합의 후 Opel 직원 10,500명을 정리해고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독일 내 공장은 그대로 유지하고 정리해고도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타 Opel 공장 소재 EU 회원국의 우려와 불만을 촉발시켰다.

독일의 경우 전체 5만명의 Opel 유럽 근로자 중 2만5천명이 4개의 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데 이 4개의 공장을 유지하고, 해고 인원도 2,500명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반면, 벨기에 Antwerp 공장(2,500명)은 폐쇄, 영국 Luton 공장(5,500명)은 2013년까지만 유지하고, 스페인 Zaragoza 공장(7,000명)도 규모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현지 여론은 9월 총선을 앞둔 독일 정부가 국내 정치적 고려하에 여타 회원국을 희생시키며 유럽의 단일시장 원칙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벨기에 Yves Leterme 외무장관은 " 독일이 자국 공장 보호를 위해 여타 회원국을 희생시키고 있다며, EU 집행위에 대해 독일 정부의 지원이 보호주의적 조치인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EU 각료이사회 의제로 상정할 것." 을 요구했다.

영국 Peter Mandelson 산업부 장관은 " 독일 Merkel 총리가 비효율적인 독일 자동차 공장 유지를 위해 백지수표를 써 주면서 여타 유럽 자동차 근로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 경제성에 근거하지 않은 이른바 ‘jobs-for-cash’ 방식의 딜을 막기 위해 EU 집행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Miguel Sebastien 산업장관도 " 이번 건은 EU 보조금 규정에 어긋나며, 독일 차원이 아닌 범 유럽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다."고 언급했다.

이에따라 회원국의 보조금 합법성 심사의 최종 책임자인 Neelie Kores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 독일 정부의 지원 조건에 비상업적,보호주의적 조건이 포함되었는지 철저히 심사해 나갈 것이다."고 조사 의지를 표명했다.

Gunter Verheugen 산업담당 집행위원 또한, 독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공장을 폐쇄하지 않는 조건의 재정 지원은 EU 경쟁법에 어긋난다며, 이 건은 독일 정부가 아닌, EU 집행위가 협상했어야 할 사안이었다고 언급했다.
범유럽 경영자 단체인 Business Europe은 수십억 유로에 달하는 정부 보조가 없었다면 Opel은 매각되지 않았을 것이며, 파산 관리(a structured insolvency)가 더 나은 대안이었다고 비난했다.

Bruegel 연구소의 Andre Sapir 교수(Prodi 전 집행위원장 경제자문관)는 주유럽연합대표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금번 매각 과정이 유럽 단일 시장 원칙에 대한 근본적 훼손을 가져올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과잉 생산시설이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 기회를 놓치게 됨으로써 80-90년대 철강산업처럼 멀지 않은 장래에 유럽 자동차 산업의 심각한 위기로 불거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한편,GM은 오펠 매각에 대해 유럽연합(EU)이 "45억유로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것은 경쟁법위반이라고 지적" 하는 등 문제점을 계속 지적할 경우,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면서 오펠의 경영권 유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95 7월 EU 실업률, 1999년 5월 이래 최고 수준 유로저널 2009.09.09 1575
4594 유럽 은행 부실과 경제회복 지연, 금융불안 재연 가능성 유로저널 2009.09.16 1136
4593 유로존 무역흑자 급증으로 경기회복 가능성 높아 유로저널 2009.09.16 1289
4592 유로저널 특별 기획,재유럽 한인들 매년 증가세 file 유로저널 2009.09.16 1755
4591 아일랜드의 리스본조약 찬성 67.13%로 통과 유로저널 2009.10.06 1068
4590 EU, 역외산 수입제품에 탄소 조정관세 부과 논란 가열 유로저널 2009.10.06 1218
4589 EU, 개인 음악플레이어 최대음량 2년 내 규정 유로저널 2009.10.06 1056
4588 EU 청년층, 다섯 명중 한 명이 실업자 유로저널 2009.10.06 1094
4587 EU, 생산량은 감소하고 소매 판매량은 증가 유로저널 2009.10.06 1259
4586 EU, 타이어에도 연비라벨링제도 도입키로 유로저널 2009.10.13 1319
4585 한·EU FTA 가서명,내년중 발효 가능 file 유로저널 2009.10.16 1059
4584 한·EU FTA 가서명,내년중 발효 가능 file 유로저널 2009.10.21 1387
4583 한국자동차, 금융위기 속 유럽에서 질주 유로저널 2009.10.21 1135
4582 유럽강소국, '금융, 재정 성공적, 실물 충격커' file 유로저널 2009.10.21 1617
» 유럽연합, GM의 OPEL 매각 관련 감정 격화 유로저널 2009.10.28 1383
4580 한-EU FTA 비준에 유럽 자동차업계 크게 반발 file 유로저널 2009.10.28 1416
4579 EU 소비자 3명 중 1명은 온라인쇼핑 유로저널 2009.10.28 1309
4578 유럽지역 공관장,한-EU FTA가 조기에 서명·발효에 노력 유로저널 2009.11.04 1293
4577 EU, 인터넷 통한 가짜 신종플루 약 구입 경고 유로저널 2009.11.04 1192
4576 EU , 체코 예외 허용 '리스본조약, 12월부터 발효 기대' 유로저널 2009.11.04 1656
Board Pagination ‹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304 Next ›
/ 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