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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오리지널 스릴러 드라마 ‘구해줘’
탄탄한 대본, 긴장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 미친 연기력에 호평 



OCN 오리지널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가 탄탄한 대본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이 합쳐지며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약 같은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 동영상 클립 조회수(SMR) 200만 돌파, 네이버 TV 구독자수 1만 돌파 등 최단 기간 동안 역대 OCN 드라마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이다.

‘구해줘’에서 옥택연은 3년 만에 무지군으로 돌아온 군수 아들 한상환 역을 맡았다. 한상환은 3년 전, 임상미(서예지)의 도움 요청을 거절한 후 임상미 오빠가 비극적인 선택을 하고, 당시 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선 친구 석동철(우도환)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죄책감에 빠져있는 상황. 아직 그 마음을 완벽히 떨쳐내지 못한 채 오랜만에 무지군에 발걸음을 옮기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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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구해줘’ 5회에서는 한상환이 친구 우정훈(이다윗), 최만희(하회정)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달리던 중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승합차와 접촉사고로 실갱이를 벌이게 되면서, 차 안에 갇혀 있던 임상미와 눈빛이 마주치는 장면이 담겨 긴박감을 높였던 터. “구해줘”라는 신호를 보내는 임상미의 모습을 놀라우면서도 떨리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한상환의 복잡한 표정이 엔딩으로 담기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러 번 사이비 탈출을 시도하나 번번이 잡히고 마는 임상미의 고군분투와 출소한 우도환이 나이트클럽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이런 드라마는 영화로도 만들어줘요!”라는 등 쏟아지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6회 분에서는 한상환이 친구들과 함께 은밀하지만 적극적으로 사이비 추격에 나서는 장면이 담겼다. 한상환과 우정훈, 최만희가 구선원에서 잠시 나와 있는 임상미의 행방을 추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위험에 빠진 그녀를 돕기 위해 임상미의 집 앞에 잠입한 후 트럭 뒤에서 머리를 빼꼼 내민 채 결연한 눈빛으로 임상미의 집을 바라보는가 하면, ‘눈빛 사인’을 주고받은 후 행동을 개시했다. 

해당 장면은 ‘잠복’과 ‘기습’을 위해 늦은 밤 아주 조용한 장소에서 은밀하게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옥택연, 이다윗, 하회정은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기 위해 발걸음 옮기는 소리마저 내지 않으려고 애쓰는 치밀하고 집중력 있는 열연으로 현장을 정적에 휩싸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옥택연은 서예지의 두 번째 도움 요청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기 위해, 분연한 상남자 포스를 발휘하는 한상환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국 유로저널 고은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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