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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나만의 시간’위한 진정한 ‘취미생활’로 ‘원데이클래스’ 찾아


현재의 삶을 중시하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요즘 소비자들은 다양한 취미활동과 체험활동을 배우고, 즐기기 위해 시간 및 비용을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최근 한국사회의 삶의 태도를 살펴보면, 현재의 삶을 즐기고 나를 위해 투자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취미생활’ 및 ‘원데이클래스’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3%가 요즘 들어 내 삶을 즐기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응답하였으며, 바쁜 삶이지만 나를 위해 좀 더 투자하고 싶다는 소비자가 87.9%에 이른 것이다.

연령에 관계 없이 삶을 즐기고 싶어하고(20대 84.8%, 30대 83.6%, 40대 84%, 50대 88.8%), 나를 위해 투자하고 싶어하는(20대 92.8%, 30대 86%, 40대 84.4%, 50대 88.4%)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였다.

또한 대부분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나 자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82.7%), 먼 미래보다는 지금 현재 시점에서의 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데 10명 중 6명(61.9%)이 공감했다.

그만큼 현재의 삶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좇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취미생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태도 또한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10명 중 6명(58.6%)이 나만의 취미활동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것은 아깝지가 않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으로, 특히 젊은 층일수록 취미활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려는 태도(20대 65.6%, 30대 62.4%, 40대 50.4%, 50대 56%)가 강했다.
 
1102-사회 4 사진.jpg

58.6%가 ‘나만의 시간’ 확보 위해 좀 더 높은 연봉 포기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는 ‘높은 연봉’을 포기할 수 있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전체 10명 중 6명 정도(58.6%)가 좀 더 높은 연봉을 포기하더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데 동의하는 의견(매우 그렇다 16.6%, 약간 그런 편이다 42%)을 내비친 것이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연봉보다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20대 62.8%, 30대 66.8%, 40대 55.6%, 50대 49.2%)에 더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현재 자신만의 시간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높은 연봉보다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나만의 시간 충분한 편 61.3%, 약간 있는 편 60.6%, 부족한 편 57.2%, 전혀 없음 47.6%)하는 것도 눈여겨볼만한 특징이었다.

반면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좀 더 높은 연봉을 포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 의견이 22%, 전혀 동의하지 못하는 의견은 12.8%였다. 평소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노력은 계획을 보다 꼼꼼하게 세우거나(25%, 중복응답), 잠자는 시간을 줄이는(22.8%) 것이었다. 그밖에 이동시간을 활용하거나(19.3%),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을 줄이거나(17.2%),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줄여서(14%)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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