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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국 경찰은 지난 금요일 일어난 런던 지하철 테러의 용의자로 붙잡힌 18세와 21세의 남성을 체포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조사를 통해 정부는 후속테러는 없을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요주의 인물들의 감시를 강화해 잠재적 테러를 사전에 막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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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 인디펜던트, 그리고 공영방송 BBC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내무부 앰버 루드 장관은 수사가만족스럽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 아침 출근시간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단 파슨스 그린 역에서 일어난 이 테러는 테러범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폭발물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실패하긴 했으나 여전히 30여명의 부상자를 냈다.


경찰은 지난 일요일 서리와 웨스트 런던 등지에서 세 용의자들의 주소를 찾아내었다. 이중 한 곳은 가정집으로, 소유자는 아이들을 위탁양육하고 있는 노부부로 밝혀졌다. 이들은 놀랍게도 위탁양육을 통해 영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왕에게 훈장을 수여받은 있다. 두번째 가정은 용의자로 지난 토요일 체포된 21 남성의 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마지막 세번째 집은 이들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현재 체포된 남성은 테러법 제 41조에 의거해 수감 중이다. 법은 최대 4일간 혐의자를 구금해 후속 테러가 나지 않게 방지할 있다.

 

한편, 테레사 메이 총리는 정부가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의 인터넷 업체들에게 급진주의적인 사상을 나타내는 유저들을 제재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으며, 이번주 있을 UN 총회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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