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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10.18 03:17
일본경제 회복세로 9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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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 회복세로 9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해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회복세가 강해진 것과 함께 외수의 성장기여도가 상승하면서, 지난 2017년 2/4분기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비 1.4%로 9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8월에 경기선행지수가 106.8로 13개월 연속 100을 상회하는 등 향후에도 일본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이 전망했다. 반면에 국내경제는 내수 부진은 물론 북핵문제와 중국의 사드보복, 한미 FTA 재협상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경기 회복을 위한 적절한 정책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일치지수(경기동행지수)는 2017년 8월에 117.6까지 상승했으며, 향후 경기향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도 같은 기간 106.8로 13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다. 일본 법인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2015년 4/4분기부터 2016년 3/4분기까지 연속 4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일본 법인기업(금융업과 보험업 제외, 이하 동일)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2017년 2/4분기 6.7%로 3분기 연속 플러스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상이익 증가율은 같은 기간 22.6%로 2분기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이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일본 법인기업 설비투자는 2017년 1/4분기 4.5%에 이어 2/4분기에도 1.5%의 증가율을 보였다. 가계의 소비 여건도 꾸준히 개선 중이다. 고용 환경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임금 상승이 이어지는 등 소비 여건이 개선되면서 소비자심리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향후 소비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실업률은 2017년 6~8월 3개월 연속 2.8%의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조업 중심으로 실질임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제조업 실질임금 상승률은 2017년 1/4분기 0.7%, 2/4분기 0.9%로 높아졌다. 일본의 근로자세대(2인 이상 세대 기준, 이하 동일) 실질 가계소비지수는 2017년 1/4분기 100.8, 2/4분기 98.8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6년 1/4분기 100.6, 2/4분기 98.0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세대 실질 가계소비지수도 2017년 2/4분기에는 98.0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97.6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일본의 소비자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향후에도 가계의 소비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는 2016년 3/4분기부터, 엔화 기준으로는 2017년 1/4분기부터 겨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달러 기준 일본의 수출 증가율은 2016년 3/4분기에 7.2%로 플러스 전환한 뒤 2017년 2/4분기까지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해 오고 있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2016년 들어 달러화 기준으로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2017년 들어 무역수지 흑자폭은 축소되었으나, 1/4분기에는 32.2억 달러(0.3조 엔), 2/4분기에는 63.9억 달러(0.7조 엔)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면서 6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따라서 무역수지 흑자전환을 기준으로는 2016년부터 J커브효과를 극복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수출이 늘면서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인 것은 2017년 들어서이다. 최근의 세계 경기 상황이나 일본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행태로 미루어볼 때 일본경제가 J커브효과라는 그림자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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