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3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친절한 르 몽드씨'마크롱 인터뷰의 꼼수 해설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팩트 체크로 일부 꼼수를 폭로했다.

 

지난 일요일 취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텔레비전 인터뷰에 응한 마크롱 대통령은 정년 퇴직자들의 구매력에 대한 답변으로 은퇴자들의 기여금을 2018 1월부터 1,7% 올리는 대신에 주민세를 3 단계에 걸쳐서 감면해 주기 때문에 구매력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르 몽드의 분석으로는 은퇴자들 중 1인 가구는 기여금 인상분과 주민세 감면분이 비슷해서 마크롱 대통령의 주장이 옳지만, 2인 이상의 가구에서는 기여금 인상분이 가구 내 기여금 납부자 수에 따라 증가하지만 주민세는 가구당 부과되는 세금이기 때문에 주민세 감면분은 별 차이가 없다 2인 이상의 가구는 기여금만 올라가고 주민세는 그대로여서 당장 구매력 약화를 피할 수가 없고주민세 3단계 감면이 마무리되는 3년 후에야 비슷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민세는 거주 도시에 따라주택 조건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지역별 편차 또한 크게 마련이다퇴직자들 중 연금 수령액 상위 60%에게 기여금을 인상하는 조치와 소득 등급별로 30% 씩 주민세를 감면해 주는 대상 또한 동일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

 

따라서 르 몽드는 마크롱의 인터뷰 중 퇴직자의 구매력에 대한 주장은 사실상 비현실적인 것으로 지적했다또한 기여금 인상분의 경우 기존 통계 자료를 토대로 별로 어렵지 않게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부분인데도 구체적인 근거 제시 없이 기여금 인상분과 주민세 감면분을 비슷하게 설명하여 프랑스 국민들을 제대로 납득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미 마크롱이 이끄는 전진당의 다른 의원은 기여금 인상안이 7백만의 퇴직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지만 퇴직자 10% 가량만 주민세 감면으로 기여금 인상분을 가름해 줄 것이고, 4백만 가까이의 퇴직자들은 일부만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었다고 한다.

 

주택 보조금 삭감도 논쟁의 여지 남겨

 

적은 액수의 생활비로 꾸려 나가는 학생들이 주 수혜자인 주택 보조금 삭감에 대해서도 마크롱 대통령의 주장에 반론을 제시했다.

 

지난 8월에 마크롱 대통령이 주택 보조금을 5 유로 내리겠다고 발표하여 젊은 층의 강한 반발을 유발했다이번에도 마크롱 대통령 나름대로 주택 보조금을 올리면 임대료도 덩달아 올라가기 때문에 주택 보조금을 내려서 임대료가 내려가도록 한다는 주장을 했다.

 

2006년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택보조금을 1 유로 올리면 임대료가 78 상팀 올라간다고 나타났다. 2014년에 프랑스 통계청도 보조금과 임대료의 상호 상승 작용에 대해 밝힌 적도 있다.

 

하지만 주택보조금은 현재 가장 소득이 낮은 계층에게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소득원이고보조금을 줄이는 정책보다는 보조금과 소득 신고 시 가족 합산 혜택을 분리시키는 것이 더 유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따라서 주택보조금 삭감이 임대료 하락으로 이어질 지는 더 두고 봐야 할 문제이고논쟁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저학력자 실업률이 고학력자 실업률의 3?

 

이번 인터뷰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저학력자들의 실업률이 고학력자 실업률의 3배라고 주장했는데이는 사실에 가깝다고 한다지난 2016년 실업률은 10.1%, 그 중 저학력자의 실업률은 17.9%인데 반해 고교 졸업자 수준의 실업률은 10.7%, 대학 2년 이상의 고학력자 실업률은 5.7%에 불과해 실제 통계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정종엽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29
1259 수도권 떠나는 프랑스인 늘고 있다 eknews10 2017.10.17 1177
1258 프랑스 철도청 SNCF 연말 바캉스 저가기차표 가격 논란 eknews10 2017.10.17 1816
1257 프랑스, 성폭행 및 거리 성희롱 엄격 처벌 예고 eknews10 2017.10.17 2235
1256 우파적 색채 분명히 드러낸 외국인 정책 편집부 2017.10.18 1612
» '친절한 르 몽드씨', 마크롱 인터뷰의 꼼수 해설 편집부 2017.10.18 1360
1254 마크롱, 자신의 정책 설득과 호소에 실패해 file 편집부 2017.10.18 1751
1253 프랑스, 담뱃값 인상, 구매력 저하 초래할 수 있어 eknews10 2017.10.24 1629
1252 프랑스 구직자, 실업복지시스템 남용 논란 eknews10 2017.10.24 1040
1251 프랑스, 빈곤율 다소 감소 eknews10 2017.10.24 1227
1250 프랑스인, 정치 무관심 늘어나 eknews10 2017.10.24 1740
1249 변화하는 프랑스인의 식습관, 친환경 재료 선호 eknews10 2017.10.24 2355
1248 국제 파견 노동자 12개월로 제한, 운송 분야 제외 file 편집부 2017.10.24 1319
1247 프랑스인, 성평등의식 향상에 매우 비관적 file 편집부 2017.11.07 2315
1246 달라지는 프랑스 대학입학 제도 file 편집부 2017.11.07 2722
1245 프랑스 GDP 지속적 상승, 경제활성화 공고히 file 편집부 2017.11.07 1470
1244 프랑스, 국가비상사태 종결 후 테러방지법 제정 file 편집부 2017.11.07 1438
1243 프랑스 버터 부족현상, 가격인상을 둘러싼 대립 file 편집부 2017.11.07 1838
1242 프랑스 사회보장제와 세금, 불평등 감소시킨다 file 편집부 2017.11.14 1453
1241 프랑스, 주거세 인하 2018년부터 적용 file 편집부 2017.11.14 1960
1240 조세도피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관련된 프랑스인은 누구? file 편집부 2017.11.14 1875
Board Pagination ‹ Prev 1 ...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