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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20:27
중국 기업들,이탈리아 기업 M & A로 무형자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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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이탈리아 기업 M & A로 무형자산 확보 2010년 한해 전 세계 M &A의 10%가 중국 기업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외투자 진출을 통한 중국의 세계 경제 패권 장악 움직임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중국의 해외 M &A 대상에는 경제위기로 자금난을 겪으며 해외자본 유치에 적극적인 이탈리아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0월 원자바오 총리가 직접 이끌고 방문한 중국의 대규모 기업인 사절단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탈리아에 M &A 형태로 진출한 중국 기업은 백색가전업체인 하이얼(Hier)부터 오토바이업체 T-max, 해양해운선사 Cosco, 건설장비업체 Zoomlion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해외에서 이탈리아의 국가ㆍ산업 브랜드 가치 제고에 공로가 큰 기업인에 수여하는 “레오나르도 인터네셔널상”의 올해 수상자가 2년 전 이탈리아 건설장비 기업 치파(Cifa)를 인수한 중국 Zoomlion사의 Zhan Chunxin 사장인 점도 최근 급격히 가까워지는 양국 간 파트너 관계를 상징한다. 연간 10억 유로 매출의 중국 최대 건설중장비 기업인 Zoomlion사는 2008년 이탈리아 콘크리트 기계 제조 리더 기업인 치파(Cifa)를 약 5억1100만 유로에 인수함으로써, 중국이 이탈리아에서 이룬 최대 규모의 M &A를 기록했으며이를 통해 총 16억 유로의 매출을 창출하는 세계 제1위의 콘크리트 건설기계업체로 부상했다. 지난 11월 12일자 이코노미스트지 “세계를 사들이며(Buying up the world)"라는 제목하에 중국의 해외기업 인수 붐에 대한 특집을 인용한 밀라노KBC에 따르면 중국에 이탈리아는 매력적인 투자대상지로 부상하며, 이탈리아도 거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차원에서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다. 이탈리아 투자유치기관인 인비탈리아(Invitalia)는 2009년 1월에서 2010년 10월 사이 현지에 투자한 해외15개 사 중 무려 10개 사가 중국 업체라고 발표하면서 중국의 대이탈리아 투자 붐을 입증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현재 129개의 중국 업체가 대이탈리아 직간접 투자를 위한 중국정부의 허가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중국의 외환보유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자국기업의 해외진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언급했다. 만다린 캐피탈 파트너(Mandarin Capital Partner) 사모펀드(private equity)에 따르면 3개의 이탈리아 업체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신규 인수가 이미 결정됐으며, 이는 올 연말 안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인수대상으로 물망에 오른 업체 중 2개 사는 제약산업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첨단산업에 대한 중국 기업의 무차별 인수합병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또한 IBM Global Business Service 조사보고서에서도 최근 중국은 세계 투자대국 12위에서 8위로 상승하면서 대이탈리아 10대 투자실행국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에 대한 투자 유입이 40%나 감소한 추세 속에 의미 있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에 중국 기업은 주로 현지에서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보여 왔으며, 특히 최근 중국 기업의 투자 트렌드는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가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전수받기 위한 전략자산 획득식 투자로 눈을 돌리는 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제약, 기계분야 등 전통적으로 이탈리아가 강점을 보유한 분야에 대한 중국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밀라노KBC는 " 이러한 중국의 전략에 있어 뛰어난 디자인과 브랜드 파워, 그리고 엔지니어링에 강점을 보유한 이탈리아 기업들을 중국이 집중적인 M&A 를 통해 선진기업의 제조기법, 디자인, 브랜드 등 전략적 무형자산을 획득하려는 중국의 해외투자 트렌드의 변화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대식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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