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2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아일랜드 5만명 “구제금융 반대”

850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이 확정된 아일랜드는 27일 수도 더블린에서 정부의 긴축재정과 구제금융 협상에 반대하는 노동자와 시민 5만여 명(경찰 추산)이 모여 “긴축재정으로 회복할 수 없는 사회적, 경제적 불모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를 주최한 아일랜드노조연맹(ICTU)은 “미래 세대가 백지수표 서명을 요구받고 있다. 우리는 공정한 예산안을 원한다”며 브라이언 카우언 총리의 사퇴를 요구했다. 아일랜드 정부가 향후 4년간 150억 유로의 재정적자를 감축하기 위해 마련한 예산안에는 △복지 예산 감축 △최저임금 12% 인하, 공무원 임금 10% 삭감 △향후 4년간 공공부문 일자리 2만5000개 축소 등이 포함돼 있다. 시위대는 앞으로 9년간 갚아야 할 구제금융 이자율이 그리스(5.2%)보다 훨씬 높은 6.7%에 이를 것이란 보도에 격분했다.




그리스와 아일랜드, 같은 위기라도 그 원인은 달라


올 초부터 불어 닥친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그리스에 이어 아일랜드가 두 번째 구제금융을 신청함으로써 유럽발 위기사태가 새로운 사태를 맞이하고 있다.

결국 유럽 위기 가능성 국가로 지목되었던 포루투칼,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등 4 개국(PIGS)중에서 각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2 개국이 올해를 넘기지 못하고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이다.

특히 아일랜드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에도 나머지 위험국가로 분류된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대한 우려 역시 가라앉지 않고 있어 한 때 유로화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던 유럽 경제지배구조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프랑스 일간지들인 Le Figaro, Les Echos 등의 보도를 인용해 파리KBC가 전했다.


그리스와 아일랜드, 유로존 가입당시부터 다른 상황

일단 유럽 경제의 불안의 씨앗인 그리스와 아일랜드의 위기는 언뜻 보기에는 국가부채 심화, 재정적자폭 누적 등으로 매우 비슷한 상황인 것처럼 보이지만, 두 국가의 경우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그리스와 아일랜드는 유로존 가입 당시부터 그리스는 경제 상황이 이미 안좋은 상태이고, 아일랜드는 양호한 상태였다.

지중해에 위치한 그리스는 유럽연합 가입 시 유로존 가입 충족요건인 재정적자 비중 GDP 3% 이내, 공공부채 비율 GDP 60% 수준 등 주요 요건을  당시 수치의 신빙성 이의 제기까지 받으면서 겨우 충족시켜 가입했다.
이후 재정위기 발발과정에서 당시 그리스 정부가 허위 수치를 발표한 것으로 드러나 더더욱 신뢰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고 있다.

반면. 아일랜드는 경제 대국 영국과 이웃인 관계로 일찌감치 시장경제 논리를 터득, 경제적 여건도 양호한 상태로 가입했다. 금융 강국인 영국의 영향으로 아일랜드 역시 은행을 비롯한 금융 부문이 크게 발달해 한때 유럽 최고의 호황을 누리는 다수의 은행을 배출한 바 있다.

그리스가 유럽연합 회원국으로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2006년 재정적자 비율이 GDP의 4%, 공공부채 규모는 GDP의 100%에 달하는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던 반면, 아일랜드는 같은 해 GDP 성장률 3%를 기록하고 공공부채 규모는 GDP의 25% 수준을 유지하는 좋은 펀더멘털을 갖고 있었다.


그리스는 공공부문, 아일랜드는 민간부문 재정 위기

또한, 그리스와 아이랜드의 커다란 차이점은 그리스의 경우 국가재정이 파탄에 이른 공공부문 재정위기인 반면, 아일랜드는 시중은행 등 금융부문이 통제권을 벗어나며 발생한 민간부문 재정위기라는 점이다.

국가 재정 자체가 운영이 어렵게 되자 그리스는 신속히 국제사회 구제금융을 요청한 반면, 당분간 정부 기능은 유지가 가능한 아일랜드는 구제금융 가능성을 오히려 배제하며 대신 문제에 봉착한 은행이 개별적으로 유럽중앙은행에 손을 벌리는 방법을 택한 것도 극명하게 대비된다.

부실할 대로 부실해진 아일랜드 시중은행 뒷처리에 지친 유럽중앙은행이 더 이상 대출을 하지 않고, 주변 국가로의 전염을 염려한 다른 회원국이 압력을 행사하자 뒤늦게 아일랜드 정부가 IMF와 유럽안정기금 등 구제금융을 받아들인 것도 두 사례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했다.

그리스처럼 공공부문의 재정파탄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아일랜드가 보여 주듯 민간부문의 재정위기는 이보다 더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PIGS  4 개국,각국마다 위기감 달라

현재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위기를 결국 위험국별로 분류해보면 그리스의 경우 국가재정위기, 아일랜드는 시중은행 파산과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부문 재정위기, 포르투갈은 국가경쟁력 저하에 따른 경제성장 저하 위기, 그리고 스페인은 민간부문 부채 가중 위기로 각자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유럽연합이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경우 오히려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유럽연합의 경제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기존 구조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그동안 국제사회 구제금융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던 아일랜드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직후 쟝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 이번 사태가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유럽에 미치는 영향 중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럽 전체의 위기라고는 볼 수 없으며 유럽의 재정상태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나은 수준이라는 점" 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일부에서 다시 제기되는 유로화 문제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인하며 이번 사태는 유럽의 재정정책과 경제지배구조의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3 유럽 연합,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적극 개입 전망 file eknews 2014.08.19 2534
992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관세 대상에 전자담배 추가 고려 file eknews 2015.02.24 2534
991 유럽사법재판소, 비행기 연착에 대한 보상 요구 강화키로 file eknews 2015.09.22 2534
990 글로벌 금융위기, 중.동부 유럽국가에 신용경색 가중시켜 file 유로저널 2009.02.04 2536
989 EU 기구들의 부정부패 방지 규정 실효성 의심 file eknews21 2014.04.28 2537
988 2030년 더블린은 메가시티가 될 수 있을까? file eknews 2014.09.08 2537
987 내년부터 유럽 내 모든 항공사에 탄소배출권 거래 의무화 file eknews 2011.10.26 2539
986 최고의 직장 Ferrari, 최고의 자동차를 만든다 file 유로저널 2007.05.22 2540
985 EU, 부가가치세 역부과 등 논의 유로저널 2007.04.26 2541
984 재유럽 한인들,사기 사건에 유혹 당하지 말아야 유로저널 2007.05.03 2542
983 폴란드, 전문의 월 급여 700유러, 의사 부족 현상 심각 file eknews03 2017.10.10 2542
982 유로존 올 경제 성장률 전망, 재하향 조정 발표되어 eknews 2012.10.10 2543
981 3월 유로존 경기심리, 이탈리아 선거 교착상태로 하락 file eknews24 2013.03.06 2543
980 이탈리아> 베니스 수상버스, 주민들에게 우선 탑승권 주기로 file eknews 2016.04.12 2545
979 범유럽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정책 도입 가능성 부상 (1면) file 편집부 2019.06.26 2545
978 스위스-EU, 기본협정 통합 실천 지연에 주식시장 혼란 장기화 file 편집부 2019.08.07 2545
977 유로화 사상 최고치,1.40달러 첫 돌파<펌> file 유로저널 2007.09.21 2547
976 유럽연합국가(셍겐조약체결국) 출입국 주의 사항 유로저널 2008.07.09 2547
975 유럽 TV 홈쇼핑 연평균 113 % 이상씩 증가 file 유로저널 2007.09.21 2548
974 렌 유럽통화 집행위원장,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액, 보호 취약” file eknews24 2013.04.10 2549
Board Pagination ‹ Prev 1 ...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 304 Next ›
/ 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