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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7.11.06 03:35
항산화 비타민 섭취,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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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비타민 섭취,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에 도움 항산화 비타민을 다량 섭취하는 남성일수록 대사증후군 발병룰이 낮고,레티놀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도 대사증후군 위험이 절반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정효지 교수가 30~60세 성인 남녀 614명을 대상으로 항산화 비타민(비타민Aㆍ레티놀ㆍ카로티노이드ㆍ비타민 Cㆍ비타민 E)의 섭취와 대사증후군과 관계 분석 결과를 인용한 KOFRUM에 따르면 레티놀ㆍ카로티노이드ㆍ비타민 C 등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비타민’의 섭취가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비타민의 섭취는 특히 남성의 고혈당 위험과 여성의 복부비만 위험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연구 결과 항산화 비타민을 더 많이 섭취할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티놀ㆍ카로티노이드ㆍ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는 성인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각각 60%ㆍ43%ㆍ48%나 감소했다. 여성의 경우 레티놀 섭취가 대사증후군 유병률 감소를 도왔다. 세 집단 중 레티놀 섭취 정도가 중간이거나 높은 집단은 섭취 정도가 낮은 집단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이 최대 52%나 낮았다. 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항산화 비타민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역(逆)의 관련성은 다른 여러 연구에서도 확인됐다”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항산화 비타민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비타민Aㆍ카로티노이드ㆍ비타민E를 더 많은 섭취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고혈당 위험이 최대 59% 감소했다. 비타민A를 비교적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복부비만의 위험이 49% 낮았다. 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남성 대사증후군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특히 우유를 통한 비타민Aㆍ레티놀ㆍ카로티노이드ㆍ비타민E 섭취량이, 여성 대사증후군 환자는 우유를 통한 비타민E 섭취량이 비교적 적었다”며 “우유를 통한 레티놀ㆍ비타민A의 섭취가 남성의 혈당 감소와 여성의 허리둘레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대사증후군 환자는 성인 4명 중 1명꼴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영호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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