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3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프랑스인, 성평등의식 향상에  매우 비관적

프랑스의 성평등의식이 진보되고 있는가에 대해 다수의 프랑스인이 회의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동인권단체 쟝 조레스 재단의 연구자료를 인용한 프랑스 무료일간지 20minutes에 따르면 응답자 74%가 성평등을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며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asdfadf.jpg
여성차별에 대한 비관론 확산은 미국 헐리우드 웬스테인 사건으로 더욱 가열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가 시행되기 며칠 전 알려진 웬스테인 사건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성폭력이나 성희롱 피해자들의 다양한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성평등 전문가 아르렐르 르브라소파르에 따르면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의 부상으로 성폭력과 성차별에 대한 더 많은 증언들이 공유되면서 이러한 비관론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공공장소에서 성적 괴롭힘을 당하지 않은 여성은 29%에 지나지 않으며 35세 미만은 18%에 그쳤다. 조사대상자의 2/3는 야간 외출 시 성적 폭행을 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답해 여성들이 느끼는 일상의 공포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성적 폭력에 대한 여성들의 두려움은 시골이나 대도시 구분 없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8년 세계 경제위기 이후의 상실감도 성평등 비관론의 한 축이다. 위기는 지났지만 그 여파로 인해 여성이 더 불안정한 고용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실업률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분석이다. 쟝 조레스재단 연구책임자 클로에 모랭은 경제위기 이후 출산이 여성차별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응답자 22%는 구직과정에서 성별에 근거한 차별을 느꼈으며 35세 미만 여성 중 36%가 경력단절을 우려해 출산을 연기했다고 답했다. 

또한 문화 및 사회적 요인도 작용한다. 성평등 국무장관 마를렌느 시아파는 오늘날 여성들에게 강요되는 역할을 지목했다. 완벽한 어머니가 되야 하는 동시에 직장 전문여성으로서의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불가능한 여성상이 사회적으로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 82%가 출산휴가를 받을 경우 승진 등 경력을 이어가는데 제동이 걸린다고 느끼고 있다. 지난 17년 동안 35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남성의 경우는 73%다. 

성평등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남여 급여 균등(67%)으로 조사되었다. 동일 노동에 대한 동일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상식적 문제지만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동일 노동에서 여성의 급여는 남성보다 평균 14% 낮았으며 관리자는 23,6%로 그 격차가 더욱 컸었다.  

한편 르브라쇼파교수는 2000년 이후 양성평등과 직장내 성평등에 관한 법률이 채택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남성들의 성평등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조사대상 남성의 65%는 프랑스에서 양성 평등을 달성하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서에 의하면 성평등에 대해 비관적인 여성이 82%로 압도적이지만 고용, 안전, 직장, 가정 내 성평등이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남성들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의식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사진출처 : 20 minutes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29
1259 수도권 떠나는 프랑스인 늘고 있다 eknews10 2017.10.17 1177
1258 프랑스 철도청 SNCF 연말 바캉스 저가기차표 가격 논란 eknews10 2017.10.17 1816
1257 프랑스, 성폭행 및 거리 성희롱 엄격 처벌 예고 eknews10 2017.10.17 2235
1256 우파적 색채 분명히 드러낸 외국인 정책 편집부 2017.10.18 1612
1255 '친절한 르 몽드씨', 마크롱 인터뷰의 꼼수 해설 편집부 2017.10.18 1360
1254 마크롱, 자신의 정책 설득과 호소에 실패해 file 편집부 2017.10.18 1751
1253 프랑스, 담뱃값 인상, 구매력 저하 초래할 수 있어 eknews10 2017.10.24 1629
1252 프랑스 구직자, 실업복지시스템 남용 논란 eknews10 2017.10.24 1040
1251 프랑스, 빈곤율 다소 감소 eknews10 2017.10.24 1227
1250 프랑스인, 정치 무관심 늘어나 eknews10 2017.10.24 1740
1249 변화하는 프랑스인의 식습관, 친환경 재료 선호 eknews10 2017.10.24 2355
1248 국제 파견 노동자 12개월로 제한, 운송 분야 제외 file 편집부 2017.10.24 1319
» 프랑스인, 성평등의식 향상에 매우 비관적 file 편집부 2017.11.07 2315
1246 달라지는 프랑스 대학입학 제도 file 편집부 2017.11.07 2722
1245 프랑스 GDP 지속적 상승, 경제활성화 공고히 file 편집부 2017.11.07 1470
1244 프랑스, 국가비상사태 종결 후 테러방지법 제정 file 편집부 2017.11.07 1438
1243 프랑스 버터 부족현상, 가격인상을 둘러싼 대립 file 편집부 2017.11.07 1838
1242 프랑스 사회보장제와 세금, 불평등 감소시킨다 file 편집부 2017.11.14 1453
1241 프랑스, 주거세 인하 2018년부터 적용 file 편집부 2017.11.14 1960
1240 조세도피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관련된 프랑스인은 누구? file 편집부 2017.11.14 1875
Board Pagination ‹ Prev 1 ...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