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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9 22:22
네덜란드 경제성장률 하락 전망, 재정위기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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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경제성장률은 정부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긴축재정이 불가피해 지난 3월 예상치보다 소폭 낮아지고 실업율은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Central Planning Bureau(CPB)의 발표자료를 인용한 암스테르담KBC에 따르면 2010년 성장률은 3월에 1.5%, 2011년은 2%로 전망됐으나 6월에는 2010년 1.25%, 2011년 1.75%로 전망치가 하락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그리스발 남유럽 재정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실업률은 3월에는 2011년에 6.5%로 전망됐으나 6월 전망치에서는 6.0%로 나타나 다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물가상승률은 2010년 1.5%, 2011년에는 2.0%로 각각 예측되며, 2011년 재정적자폭은 3월 예측치인 6.3%에서 크게 줄어든 4.7%로 전망된다. CPB는 네덜란드 최근 대내외적 경제환경을 반영해 지난 6월 23일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010년 1.25%, 2011년 1.75%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민간소비는 2010~11년 사이 0.25% 증가. 투자(GFI)는 올해 12%가 감소하지만 2011년에는 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 교역은 세계 교역량 증가에 힘입어 네덜란드의 상품수출은 2010년 10.75%, 2011년 7.75% 증가하고, 상품수입은 2010년 8.5%, 2011년 6.0% 증가가 예상된다. 정부 부문에서는 재정적자폭이 GDP대비 2010년 6.3%, 2011년 4.7%가 예상되며 정부 부채도 크게 증가해 2010년 GDP의 65.7%, 2011년에는 68.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EU 기준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현재 네덜란드는 재정건정성 확보가 시급한 문제로 떠올라 향후 어떤 성향의 연합정부가 구성되더라도 최우선적으로 긴축재정정책이 추진될 전망이다. 따라서 재정건정성이 개선되기까지는 긴축재정 정책에 따라 경제성장률 둔화, 실업률 증가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델란드 유로저널 박종호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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