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에센 한글학교 학예회 및 학교 축제

2017 에센 한글학교 학예회 및 학교 축제

에센 한글학교가 12월15일(금) 한글학교(Sachsen Str. 29, 45128 Essen)에서 학예회 및 전통놀이와 게임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를 하면서 2017년을 마무리하였다.

오후 3시30분 학교 수업이 시작하는 시간이 되자 이진 선생님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 후 이숙향 교장은 개회인사에서 ‘지난 해까지는 에센 문화회관을 빌려서 학예회를 하였는데 금년에는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려는 목적으로 교실이 여러 개 있는 학교에서 학예회 및 학교축제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전통놀이와 낱말놀이 게임 등이 각 교실마다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진행되니 학부모도 상관없이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다 참여하여 도장을 받아오면 작은 선물이 준비되었다’고 하니 좋아라 박수로 화답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었다.

먼저 개근상과 정근상 수여가 있었다. 일 년동안 학교를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중고등반의 한나 라우어와 노유리, 그리고 한 번 빠진 초등반 이희성 학생이 각각 상을 받았고, 성인반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이어서 초등반의 ‘핸드벨 연주’, 중고등반의 ‘연극-지혜로운 원님’, 성인반의 ‘내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발표, 중고등반의 한국 시조를 현대 음악에 접목한 ‘한국어 랩’, 초등반의 ‘뮤직비디오: 가족송 고마워요’가 있은 후 모두 목에 게임지를 걸고 각 교실로 돌아다니면서 게임대잔치에 참여하여 도장을 받았다.

게임은 끝말잇기, 낱말카드 뽑아서 문장 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탕수육/돈가스 게임, 단체 줄넘기 등이 진행되었다.

어린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서로 도와주며 게임에 참여하면서 재미있어 하였다.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준비 해 온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뒷정리 후 1월12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쉽지만 집으로 향했다.

*에센한글학교 주소: Sachsen Str. 29, 45128 Essen

  수업시간: 매주 금요일 15:30~18:15

  문의: 이숙향 교장 전화 및 전자우편: 0176 8302 0750, L2684312@gmail.com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