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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12.20 02:31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 금리인상과 달러 강세 유지 속 올해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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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 금리인상과 달러 강세 유지 속 올해와 비슷 2018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GDP)이 유럽과 이머징 마켓의 양호한 펀더멘털(fundamental)에 힘입어, 3.7%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2018 경제성장률(GDP)도 올해와 비슷한 2.2~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The Hwang Group 보고서는 최근 미국 경기의 확장세가 8년간 이어지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당분간 경기침체를 초래할 요소는 찾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회사들의 수익률은 낮은 에너지 가격과 달러화 강세에 따라 2018년에는 일본과 유럽 내 기업 수익률보다 높은 1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세제 개혁이 이뤄질 경우 기준금리가 다소 약세를 보여 경기가 후퇴할 가능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3.62%에서 3.7%로 상향 조정했는데 IMF가 연중에 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승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릴 정도로 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옐런은 Fed 의장은 13일 가상화폐 비트코인 열풍과 관련, “법정 화폐가 아닌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고 경고하면서,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이 가상화폐 채택의 이점을 연구 중이나 Fed는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에 대해서도 “감세 영향이 상당히 불확실하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히면서 “임금 인상은 감세보다는 낮은 실업률에서 비롯된다”며 “감세에 따른 소비 지출과 자본투자 증가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세제개편안이 국가부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한다”며 “재정적자가 누적되면 미래의 경기 침체에 적극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18년 금리 3 번 더 인상 발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상 속도를 다소 늦추어 2018년 말까지 금리를 1.25%에서 1.75%까지 인상할 확률이 높아지면서 달러화를 더욱 지지할 가능성이 상승하여 달러화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Jerome Powell 연준 의장 지명자가 12월 13일 미국 기준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2018년에도 3번 이상 금리를 인상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Jerome Powell은 Ben Bernanke, Janet Yellen과 같은 경제학자가 아닌 변호사 출신으로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경우 큰 문제가 없겠으나 시장에 위기 상황이 닥칠 경우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JP Morgan 보고서에 따흐면 미국 경기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반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2% 이상 상승시킬 경우 S&P 500 수익률은 3%로 하락하고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49%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Fed는 올해와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1%포인트, 0.4%포인트 상향 조정한 2.5%로 제시했다. 내년과 내후년 실업률은 올해보다 0.2%포인트 떨어진 3.9%를 각각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 수준에 접근했음에도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난제로 여기며 예의주시 하고 있다. 고용시장의 호황에도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까닭은 아마존 등 기술혁신 기업과 우버 등 공유경제가 확산되며 결과적으로 가격을 낮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 남중국해, 중동(시리아, 이란, 사우디 등) 등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세계 경제 발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반면, 미국의 세제 개편안이 통과된다면 미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세제개편안이 법인세 인하를 골자로 하고 있어 의회를 통과할 경우 경제성장률을 1% 포인트 정도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S&P 500 지수도 기존 예상보다 5% 포인트 정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1.7% 증가한 435억 달러 미국의 지난 9월 수출은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수입은 지난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마리아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1% 증가한 1,968억 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1.2% 증가한 2,403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1.7% 증가한 4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교역국 중 무역수지 흑자가 증가한 국가는 브라질(146.8%), 영국(97.7%), 홍콩(34.1%)이며 무역수지 흑자가 감소한 국가는 네덜란드(-21.4%)로 나타났다.주요 교역국 중 무역수지 적자가 증가한 국가는 인도(22%), 아일랜드(6.1%)이며, 무역수지 적자가 감소한 국가는 캐나다(-39.5%), 일본(-26.2%), 이탈리아(-22%)로 나타나타났다. 15개 주요 교역국 가운데 홍콩(32억 달러), 인도(21억 달러), 네덜란드(17억 달러), 브라질(9억 달러)과의 교역에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11개국과의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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