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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년에도 경제회복세 유지 전망

프랑스 중앙은행이 당분간 프랑스 경기활성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그 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대외무역 부진으로 인한 적자국면이 서서히 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단기적으로 실업률이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프랑스 기업에 대한 글로벌 수요 덕분에 여러모로 프랑스 경제에 유리한 상황이다. 
중앙은행의 성장 전망서를 인용한 프랑스 뉴스채널 Europe1에 따르면 올해를 비롯해 향후 2년간의 프랑스 경기는 호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총생산은 2017년 1,8%, 2018년 1,7%, 2019년 1,8%로 추정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은 1,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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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은 지난 3년 동안 완만했던 성장세가 올해를 기점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최고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프랑스 경제가 달성한 ‘좋은 결과’는 내년부터 국제성장률과 비슷한 속도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앙은행은 조만간 국제유가가 느리게 상승하면서 구매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지만 2019년까지 국내총생산산은 1,6%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낮은 금리와 적극적 글로벌 수요로 인해 기업투자가 늘면서 기업경제와 고용에도 호기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몇 해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외무역이 더 이상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지난해 무역적자는 481억 유로였다. 중앙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수출은 +5,9%로 회복 될 것이고 대외무역환경은 프랑스에게 좋은 조건으로 변하고 있다. 
한편 그 동안 위축되었던 가계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거세 인하, 민간 고용 전면확대 등은 가계소득을 향상시킨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제투자자들의 프랑스 유입이 증가하면서 노동시장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9년 가계구매력은 2,5%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요소는 잠재한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프랑스의 성장은 현재 유로존보다 낮은 상황이다.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실업보조정책 감소로 인해 2018년 실업율은 9,6%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진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2019년과 2020년 실업률은 0,4포인트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수년 동안 낮은 수준이었던 인플레이션은 매우 늦은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2017년 1,2%, 2018년 1,4% 그리고 2019년 1,2%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앙은행의 기대치 2%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다.  반면 누적된 공공재정 적자가 문제다. 내년까지 국민총생산의 3%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 공공적자는 프랑스 경제의 취약부분으로 전반적인 지출 통제가 필요하다는 평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은 정부의 개혁으로 인해 성장잠재력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업과 실습교육 등을 강화한 노동시장개혁의 방향이 제대로 잡혔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경제성장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이상 화폐 또는 재정을 통한 해결보다는 노동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중앙은행은 밝혔다. 
 
사진출처 : 유럽1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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