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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00:10
50만개에 가까운 영국 회사들 경제적 고통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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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개에 가까운 영국 회사들 경제적 고통 겪어 거의 50만에 가까운 영국 회사들이 2018년을 상당한 경제적 고통아래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파산 전문회사 Begbies Traynor의 보고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며, 영국 경제 전체가 이자율 상승, 비지니스의 불확실성 확대, 그리고 위축되는 소비자 심리로 인해 영향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Begbies Traynor의 Ric Traynor는 많은 회사들이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으로 큰 손해를 입었으며, 파운드화 가치하락은 수입품들의 금액을 인상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속되는 환율 약화로 지난해 회사들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브렉시트 협상을 둘러싼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영향 또한 무시할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 가디언 Traynor는 이처럼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는 수천개의 영국 회사들은 1년 후에 그들이 확실하게 생존할 수 있도록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Begbies의 red flag alert 보고서는 영국 회사들의 건전성에 대해 감시하는데, 이에 따르면 2017년 4분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한 회사는 무려 493,29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높아진 것이며 2017년 3분기에 비해서도 10%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영국에 근로자 19,500명을 두고 있는 건설업체 카릴리언 (Carillion)이 파산한 시점에 함께 나왔으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기 때문에 서비스 기업들을 비롯해 건설 및 부동산 관련한 분야 회사들이 올해 들어 이 같은 경제적 고통을 느꼈다고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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