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경제위기 속에도 소비 성장중

폴란드 소비시장 증가 규모(현재 가격, 전년=100 기준)
자료원 : GUS/CEIC

폴란드, 경제위기 속에도 소비 성장중

폴란드의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업증가, 임금상승 동결 등으로 인한 구매력 하락으로 일부 소비자들이 비필수품에 대한 지출을 자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romonitor는 올해 폴란드 소비시장은 지난해의 4.3%보다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되며 2012년까지 지속 성장하며 3430억 즈워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수년간 소비시장은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세계경제 위기로 올 1~4월에는 전년 대비 2.4%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으나 성장추세는 잃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와같은 소비시장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러 부문에서 호신호 나타나 수송용연료, 가구, RTV, AGD부문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평균 17.0%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비필수품인 신문, 도서, 기타 전문용품 등은 20.1~10.3% 하락해 전체소매판매액이 소폭 감소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실업증가, 임금상승 동결 등으로 인한 구매력 하락으로 일부 소비자들이 비필수품에 대한 지출을 자제하는 것도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대부분 소매부문에서 성장이 기대되나 소규모 영세소매점은 3000~4000개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진 탈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유로저널 김기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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