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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 27년전 이래 판매량 가장 적어


지난해 독일인들의 맥주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 수출량 또한 감소하면서, 2017 독일의 맥주 판매량이 1990 이래 가장 적었던 모습이다.


1.png 

 (사진출처: focus.de)


연방 통계청의 자료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1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독일의 맥주 판매량이 독일이 통일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판매량이 2.5% 감소하면서, 93 5천만 리터에 머물렀다. 독일에서의 맥주소비량은 몇년전부터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독일에서 최저치의 맥주소비량을 나타내고 있는 데에는, 무엇보다 독일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에서 이유를 찾아볼수 있다. 사람들은 나이가 많이질수록 술을 덜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이유이다.


하지만, 연방 건강계몽센터의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독일의 젊은이들 또한 술을 점점 마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이에 맥주 양조자들은 점점 무알코올 맥주를 많이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체 맥주생산량의 82% 이상이 내국에서 소비되고 있기는 하지만, 작년한해 독일의 맥주는 외국에서도 사랑을 얻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유럽연합 국가들로의 수출이 무려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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