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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8.02.07 05:09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남북 동시입장 기(旗) 지지하고 北 평창대표단 체재비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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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폐회식 남북 동시입장 기(旗) 지지하고 北 평창대표단 체재비 지원해야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에 남한 선수단은 태극기를,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우리 정부가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체재비를 지원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 선수 체재비 지원,찬성(54.4%)이 반대(41.4%)보다 높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평창올림픽 북한 선수단·응원단 체재비 지원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체재비 지원'에 찬성(54.4%)이 반대(41.4%)보다 오차범위 밖인 13.0%p 높게 나타났다. ‘잘모름’은 4.2%. 먼저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71.5% vs 반대 24.8%)에서 찬성 의견이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보수층(37.3% vs 62.0%)에서는 반대 의견이 대다수였다. 중도층(찬성 50.1% vs 반대 47.5%)에서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67.7% vs 반대 25.7%)에서 찬성 의견이 60%를 넘었고, 서울(58.0% vs 36.9%)과 경기·인천(56.6% vs 40.1%), 부산·경남·울산(55.3% vs 43.6%)에서도 찬성 의견이 50% 이상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전·충청·세종(찬성 40.3% vs 반대 54.2%)에서는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고, 대구·경북(48.7% vs 47.3%)에서는 찬반이 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63.6% vs 반대 35.8%)와 30대(58.5% vs 35.6%), 50대(53.3% vs 44.3%)에서 찬성 의견이 다수인 한편, 20대(49.7% vs 45.7%)와 60대 이상(48.1% vs 45.1%)에서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의 찬성 의견이 65.8%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이 58%, 사무직이 56.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반대 의견은 학생으로 56.5%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노동직 47.9%, 기타 직업 47.8%, 무직 42.5% 순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단일기대신 각각 자국기들어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 남북 선수단이 동시 입장할 경우 사용할 기(旗)를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여론은 ‘남한 선수단은 태극기를,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각각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9.4%로, ‘남북 선수단이 모두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40.5%)보다 오차범위를 다소 벗어나는 8.9%p 높게 나타났다. ‘기타 방안’은 4.1%, ‘잘 모름’은 6.0%. 대부분의 지역에서 ‘남한 선수단은 태극기를,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각각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대구·경북(태극기·인공기 56.2% vs 한반도기 38.6%), 서울(53.0% vs 42.9%), 대전·충청·세종(50.6% vs 42.2%), 경기·인천(50.4% vs 41.2%), 부산·경남·울산(47.1% vs 29.3%)의 순으로 ‘남북 태극기·인공기 각각’응답이 절반 이상이거나 절반에 이르는 다수로 조사됐다. 한편 광주·전라(태극기·인공기 30.3% vs 한반도기 58.6%)에서는 ‘남북 모두 한반도기’ 응답이 대다수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태극기·인공기 62.2% vs 한반도기 27.0%), 30대(50.7% vs 44.7%), 50대(48.3% vs 43.2%), 20대(44.0% vs 38.9%)의 순으로 ‘남북 태극기·인공기 각각’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40대(38.8% vs 52.1%)에서는 ‘남북 모두 한반도기’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태극기·인공기 68.5% vs 한반도기 26.7%)과 중도층(54.8% vs 39.9%)에서는 ‘남북 태극기·인공기 각각’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반면, 진보층(32.2% vs 56.1%)에서는 ‘남북 모두 한반도기’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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