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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7 06:01
체코 공립병원 의사들, 처우 개선 요구 시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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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공립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가운데 5분의 1에 해당하는 3천800명이 임금 인상과 공립병원 운영 개선을 요구하며 사표를 제출하는 등 시위중이다. 이들 의사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3월1일자로 병원을 떠나겠다고 위협하고 있어 이들 의사가 실제 집단사직을 강행하면 체코 전국의 공립병원 수십 곳중 문을 닫는 곳도 생기고 환자들의 수술대기 시간도 길어지는 등 공공의료체계가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현재 야근비와 초과근무 수당까지 합해도 평균 약 5만코루나(290만원)인 의사 월급을 7만코루나로 올리고 수련의도 3만5천코루나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불필요한 장비와 의약품 구매비 등을 아끼면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체코 보건부측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지출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대폭적인 임금인상 재원이 없다는 입장이 단호하다. 다만 내년 의료체계 개혁 후 인상을 약속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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