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오지혜의 ARTNOW
2018.02.13 00:32

Four Rooms의 스타 딜러, 앤드류 램버티

조회 수 13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Four Rooms의 스타 딜러, 앤드류 램버티


영국인들에게 앤틱이란 물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들은 그 물건이 가진 세월과 그 시간에 겹겹이 쌓인 전통과 역사는 물론, 그것이 가진 예술적 의미에 큰 가치를 부여한다. 전국적으로 매주 수없이 많은 앤틱 장터와 경매들은 영국 사람들의 앤틱에 대한 큰 관심과 애정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런던의 명품거리인 메이페어에 늘어서있는 고급 앤틱 상점들의 쇼룸에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값비싼 앤틱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lamberty.jpg

앤드류 램버티, Courtesy of Lamberty Gallery


 이번에 필자가 만난 앤드류 램버티는 영국의 앤틱 애호가들에게 있어 슈퍼스타와 같은 존재이다. Chanel 4에서 제작한 포룸스(Four Rooms)에 출연하며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잦들이 영국 전역을 돌며 가치가 있는 앤틱을 찾아내어 경매에 붙이고 더 높은 가격에 낙찰시켜 최고의 가치를 찾아내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현재 시즌5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출연자로서는 유일하게 출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램버티는 BBC2와 함께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옥션 히어로(Auction Hero)까지 연이어 히트시켰다. 


IMG_2157.jpg

램버티 갤러리 전경, 정면으로 Stik의 작품이 걸려있다. Courtesy of Lamberty Gallery



 그러나 램버티가 다른 앤틱 딜러들과 차별점을 가지는 지점은 바로 그가 현대미술에 가지고 있는 열정이다. 다른 앤틱 딜러들의 쇼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앤디 워홀의 커피테이블이나, 영국 현대미술의 대명사인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들이 바로 램버티를 더욱 특별하고 돋보이는 딜러로 만들고 있다. 또한 최근 화단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Stik과 같은 작가들을 전속 작가로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Stik과 같은 경우, 노숙자 출신의 거리 미술가로 제2의 뱅크시로 평가받고 있는데, 엘튼 존 경과 브라이언 메이, 켄트 공작 등이 그의 작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tik의 성공에 힘입어 램버티는 최근 새로운 현대미술 예술가를 찾는데 노력을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램버티는 비틀즈의 스튜디오가 있던 곳인 애비 로드의 오리지널 사인을 싸게 구입해서 비싸게 되파는 등 영국인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여러가지 이슈의 주인공이 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흥미로운 딜러이다. 

앤틱과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방식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램버티를 필자가 직접 만나보았다.


오지혜(이후 오): 먼저 당신이 어떻게 예술과 앤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해볼까요?

앤드류 램버티(램버티): 제가 처음 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제가 럭비스쿨(Rugby School, 영국의 저명한 사립학교)에 다니던 시절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저는 그곳에서 예술사를 진지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에도 큰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17살에 그렸던 그림을 당시에 £750에 팔기도 했습니다. 이후 대학 진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고민했는데, 예술가가 되는 것은 상당히 위험부담이 큰 직업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가 예술가가 될 수 없다면 그 대신 예술을 다루는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요. 그래서 세인트 마틴의 아트스쿨에 진학하는 대신, 캠브리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adasdf.jpg

램버티 갤러리의 초기 모습, Courtesy of Lamberty Gallery


: 그렇다면,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어떻게 갤러리를 오픈하게 되었나요? 

램버티: 저는 대학 졸업 후, 봄햄스(Bonhams, 영국의 옥션 하우스 중 하나로, 특히 앤틱에 특화되어 있는 경매회사)가 들어서 있는 런던 킹스 로드의 유명한 앤틱 딜러 앤써니 오트레드(Anthony Outred)와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일하면서 앤틱 비즈니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우게 되었고, 그곳에서의 경험을 나만의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후 3년 동안 저는 커다란 밴을 마련하여 영국 전역을 돌며 앤틱을 수집했고, 그것들을 앤틱 딜러들에게 되파는 일을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당신이 어떤 물건을 사고자 하면 발품을 팔고 직접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3년 동안 전국의 모든 옥션 하우스를 드나들고, 앤틱 딜러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일한 결과, 저는 작은 샵을 오픈할 수 있는 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제 나이가 30살이었어요. 저는 현재 갤러리가 위치한 핌리코 지역의 이 쇼룸을 발견했을 때, 나의 열정을 펼치기에 최고의 장소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집을 저당잡아 임대권을 구입했지요. 저는 아직까지도 당시 내가 이 갤러리를 오픈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밉습니다. 갤러리는 갤러리 오너의 취향과 비전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입니다. 저는 항상 아주 희귀하고 비정형적인 앤틱에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저의 이 관심은 램버티 갤러리의 원칙이기도 하지요.


: 당신의 그 원칙이 램버티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군요. 그렇다면 갤러리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램버티 :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한 것들을 찾아내어 선보이는 것이지요, 그것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Metal Globe Bar, Closed 6.jpg

Metal Globe Bar, Open 2.jpg

램버티의 철학과 취향을 보여주는 그의 컬렉션, An Unusual Faceted Bronzed And Gilt Metal Globe Bar, Circa 1970, Italian, Courtesy of Lamberty Gallery


: 갤러리를 1997년에 오픈하셨으니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갤러리를 운영해오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램버티: 가장 큰 도전은 바로 진화입니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술은 그 변화의 선도에 있어야 하며 시대정신을 대변해야 하지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패션사업과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터넷이 비즈니스 환경에 끼치 엄청난 영향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갑자기 모든 것이 가능 해졌다고 할까요,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경매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고, 고객은 가격 비교에 능숙 해졌지요. 이 말은 비즈니스에 있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발견은 금새 모든 클라이언트에게 즉각적으로 제공되면서 상업적인 이익을 창출해 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지요. 필연적으로 오늘날 딜러들은 살아남기 위해 누구도 다루지 않는 특별한 것들을 찾아내어 고객에게 소개해야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598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668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883
1245 런던지점 조부장의 에피소드 런던지점 조부장의 에피소드 #2 file 편집부 2018.02.13 1857
1244 박심원의 사회칼럼 현실은 미완성된 과거를 완성해 가는 것 file 편집부 2018.02.13 1252
» 오지혜의 ARTNOW Four Rooms의 스타 딜러, 앤드류 램버티 file 편집부 2018.02.13 1399
1242 런던지점 조부장의 에피소드 런던지점 조부장의 에피소드 (#1) file 편집부 2018.02.13 2101
1241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행복의 단계 file 편집부 2018.02.12 2163
124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한 사람 이야기, 예수 이야기 (11) file 편집부 2018.02.12 1129
1239 최지혜 예술칼럼 “Do it yourself” 플럭서스2 file 편집부 2018.02.12 2563
1238 최지혜 예술칼럼 “예술가는 영혼으로 자신을 표현해야 하며, 예술작품은 그 영혼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플럭서스 1 file 편집부 2018.02.07 2744
1237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에 사업비자로 거주하기와 이민국 심사 경향은... file 편집부 2018.02.07 1573
1236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불행의 마인드 file 편집부 2018.01.23 1242
1235 영국 이민과 생활 EEA패밀리퍼밋과 거주카드 요즘 심사상황 file 편집부 2018.01.23 1736
1234 박심원의 사회칼럼 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file 편집부 2018.01.23 1559
1233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한 사람 이야기, 예수 이야기 (9) file 편집부 2018.01.23 1242
1232 최지혜 예술칼럼 자신만의 내면의 탐색 여행을 떠난 영웅 file 편집부 2018.01.22 2040
1231 박심원의 사회칼럼 인격을 가꾸는 일 file 편집부 2018.01.17 1153
1230 최지혜 예술칼럼 태양의 화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시작되다 file 편집부 2018.01.17 1638
1229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한 사람 이야기, 예수 이야기 (8) file 편집부 2018.01.17 1544
1228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 이민 방법중에 하나 솔렙비자 신청기준과 심사경향 file 편집부 2018.01.17 1783
1227 김재완의 IT 융합 칼럼 4차 산업혁명과 가상화폐: 미래 화폐인가 도박판의 칩인가? file eurojournal_editor 2018.01.15 2017
1226 박심원의 사회칼럼 행복보다는 가치 있는 삶 file 편집부 2018.01.10 1640
Board Pagination ‹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