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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02.21 00:27
2017년 국적 항공사 온실가스 약 45만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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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적 항공사 온실가스 약 45만톤 감축 여의도 약 49배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약 6900만 그루를 심는 효과로 약 986억원 상당 비용 절감 지난 해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들이 국제 노선을 운항하면서 항공기 배출 가스 감축 활동을 다각도로 실시한 결과 온실가스 약 45만톤 감축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GHGs, 온실기체)란 땅에서 복사되는 에너지를 일부 흡수함으로써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로 산업혁명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면서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대기 중의 가스 형태 물질이다. 1992년 교토의정서에 삭감대상으로 꼽힌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메테인·아산화질소·수화불화탄소·과불화탄소·불화유황이다. 온실가스는 공기중의 이산화탄소, 메탄 등 지구를 따뜻하게 감싸 우리가 살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기체로 사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스이지만, 지금은 그 양이 너무 많아져 지구를 뜨거워지게 하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지구 전체 배출량(IEA회원국)이 24,102백만 CO2 톤으로 이중 우리나라가 (451.5백만 CO2톤 세계 9위) 1.9%를 차지하고 있고,OECD회원국 총 배출량에서는 우리나라가 3.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국민 1인당 CO2 배출량의 경우 9.48 CO2톤/년 (세계 27위)으로 아시아 평균 배출량(1.14 CO2톤/년)및 세계 평균 배출량(3.89 CO2 톤/년)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정부와 국적 항공사들이 2010년부터 ‘항공 분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 변화 및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국적 항공사들은 연료 효율이 좋은 최신형 항공기로 교체, 주기적인 엔진 세척, 객실 카트 등 기내 탑재물 경량화, 지상 이동 중 엔진 출력 낮추기, 지상 조업 시 항공기 자체 전원 대신 연료 효율이 높은 지상 전원 이용하기 등 여러 수단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정부 또한 항공기 출·도착시간을 줄이고 항공로 복선화 등 경제 운항 지원을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7년 협약에 따른 국적 항공사들의 감축 실적을 확인한 결과 2016년 대비 연료 효율이 3.8%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 결과 항공유는 14만톤 저감, 온실가스는 45만톤 감축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여의도 약 49배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약 69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도 같으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약 986억원 상당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감축 실적이 우수한 항공사에 운수권 배분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와 지원을 통해 항공사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더욱 장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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