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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하는 ‘세컨더리 스쿨’ 가기 어려워져

1지망으로 원하는 세컨더리 스쿨 (Secondary School)에 갈 수 있는 학생수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세컨더리 스쿨 오퍼 데이 (Secondary School Offer Day)에 나온 자료를 토대로 3분의 1에 해당하는 런던 가정의 아이들은 내년에 본인이 가장 원하는 세컨더리 스쿨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은 2000년 초 베이비 붐 세대들이 세컨더리 스쿨에 들어가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런던에서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학교로 부터 오퍼를 받은 비율이 지난해 68%에서 올해 66%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3-원하는 ‘세컨더리 스쿨’ 가기 어려워져 가디언지.jpg
사진: 가디언

런던 시의회의 Peter John은 "런던으로 세컨더리 스쿨을 지원하는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부모들이 자식들을 런던에 있는 학교에 보내고 싶어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런던은 지난해 비해 세컨더리 스쿨 신청서가 4% 증가했다. 

첫번째로 지망하는 세컨더리 스쿨에 들어가기 가장 어려운 지역은 Hammersmith와 Fulham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이 그들이 첫번째로 선호하는 학교에 들어갈 확률이 5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London은 53%, Kensington과 Chelsea는 54%로 밝혀졌다. 

런던외 다른 지역들의 세컨더리 스쿨 신청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최근들어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는 브리스톨의 경우 2016년 제1지망 세컨더리 스쿨 오퍼를 받은 학생수는 77%였으나 현재는 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맨체스터는 77%, 버밍햄은 71%, 그리고 브라이튼은 84%로 나왔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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