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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공동개발기술프로그램’에서 영국 참여율 떨어져

유럽의 공동 개발 기술프로그램 (framework programme)에서 영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영국의 가장 큰 비지니스 로비 그룹인 영국 산업연맹 (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y, CBI)은 영국 정부에 EU 리서치 펀딩으로 매해  €1bn (£882m)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손실을 피하라고 촉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전했다.  

가디언지는 CBI가 브렉시트 이후에도 유럽의 공동개발기술프로그램의 멤버쉽을 갱신할 의도가 있다는 것을 유럽연합측에 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실패하면 영국 비지니스 전반에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6-유럽의 ‘공동개발기술프로그램’에서 영국 참여율 떨어져 가디언지.jpg
사진: 가디언

EU차원의 다자간 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은 2014년 부터 영국 리서치 프로젝트에  €3.9bn (£3.44bn)에 달하는 자금을 뒷받침 했다. 이에 따라 많은 산업분야들이 일년에 €260m (£230m) 정도 지원을 받았고 나머지 금액들은 대학교들이나 다른 리서치 프로젝트들에 사용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렉시트 투표 이후 영국의 프로그램 참여율이 2위에서 5위로 떨어졌고, 이에 따라 브렉시트 이후 펀딩에 대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CBI문서는 영국의 비지니스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유럽의 공동개발기술프로그램의 준회원 (associate member)이 되어야 한다고 영국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또한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비지니스들이  R&D 투자를 재고하거나 혹은 유럽 다른 나라로 이동하게 되면 이는 영국의 발전에 차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CBI의 이러한 문서는 영국 통계청이 영국의 리서치와 개발 부분들이 유럽의 주된 나라들에 비해 뒤쳐진다는 조사결과 후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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