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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가입시, '무직' 대신 '가정주부'로 기입



자동차 보험 회사들은 운전자들이 스스로를 '무직'이라고 기술할 때 더 많은 자동차 보험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는 Moneysupermarket.com의 분석을 토대로 연금 수령자를 포함해 은퇴자, 가정주부, 학생들이 '무직'이라고 표시할 경우 필요 이상 더 많은 자동차 보험료를 내게 된다고 보도했다. 


연금수령자들의 경우 자신을 '무직'이라고 덧붙여 기술하게 되면 자동차 보험을 들때 일년에 £100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주부 역시 단순히 '가정주부'로 묘사하지 않고'무직'이라고 기술하면  £563 대신에 £709에 해당하는 프리미엄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경우 자신을 학생으로 묘사할 경우 평균 £1,327.87 보험료를 내지만 '무직'이라고 설명하는 경우 £677.21 혹은 51% 더 내서 평균 £2,005.08을 납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3-자동차 보험 가입시, ‘무직’ 대신 ‘가정주부’가 저렴 데일리메일지.jpg

<사진:데일리메일지>


이렇게 '무직'이라고 묘사하는 것만으로 보험료를 더 많이 요구하는 것이 불공정해보이지만,  보험 회사들은 무직 운전자들을 고위험군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전자들이'무직'이라고 기술하는 순간 그들의 재정 상황이 여유롭지 않아 자동차를 덜 손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드러났다. 


Moneysupermarket의Kevin Pratt은 "(보험을 가입할 때)시간을 들여서 가능한 옵션을 잘 살펴봐야한다."면서, "가령 학생이라면 학생 대신 '무직'에 체크하지 않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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