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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8.03.29 02:55
“재외 동포와 함께 하는 평화통일" 및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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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동포와 함께 하는 평화통일" 및 강연회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 분회(분회장 장현두)는 지난 3월 24, 함부르크 기독교 봉사국 강당에서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김희진 북유럽 협의회장, 북유럽협의회 고문 한호산, 베를린지회장 장국현외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함부르크 총영사관(신성철), 북유럽협의회(김희진) 협찬과 함부르크 한인회(곽용구)가 후원했다. 김숙형, 이석헌 민주평통 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애국가 제창에 이어 장현두 함부르크분회장은 개회사에서 “전세계의 눈과 귀를 한반도로 집중시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정세의 변화를 가져온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친 대한민국 저력에 세계가 찬사를 보냈다.”고 전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로 한반도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높아진 통일에 대한 관심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재외동포들의 화평과 단합으로 위대한 저력을 발휘할 때, 확실한 평화통일의 의지가 간절한 염원, 인내와 포용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은 반드시 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희진 북유럽협의회장은 격려사에서”평창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가 대화의 분위기로 가면서 긴장이 완화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실질적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영구적이며 항구적인 평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우리 동포들은 문재인 대통령 구상인 한반도 운전자론을 믿고 한반도가 평화모드로 가는 해결방안 모색에 지대한 관심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의 강연에 초빙된 강사 이영기 박사 (독한 연구소 소장) "남북 평화통일 위한 독일통일의 교훈" 과 강사 신성철 총영사 (함부르크 총영사관) "평창올림픽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영기박사는 강연에서 “한국과 독일이 그들의 분단의 원인과 발전과정에서 많은 상이한 점들도 있지만 또한 많은 유사점들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면서 “독일통일의 교훈을 한국의 시각에서 보면, 2차 대전에 책임이 없지만 분단의 고통을 받고 있는 한반도와 2차 대전 이후 분단되었지만 평화적, 지속적 통일정책을 통해 재통일을 이룩한 독일을 비교하면, 73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통일을 이루지 못한 데에는 남북한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닌지 숙고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유 없는 통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전쟁을 안하고 이기는 방법을 최대한으로 물색하여야 한다.”라고 하면서 “최우선 선행조건은 튼튼한 안보체제의 지속적인 확립이다. 한국은 한미국사동맹은 우리 통일을 위하여 필수적이며 안보체제 없이는 통일을 할 수 없으며,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는 우리에게는 안보체제의 확대와 심화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또한 “ 2차대전때 이미 산업화를 끝낸 독일의 경우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재력을 갖고 있었지만 한국의 경우는 무에서 창조했다는 점에서 기적 중 기적이라 수 있다.” 면서 “오늘날 한반도 국제정세는 북한의 핵 문제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힘든 격동기에 처해있다. 북한은 핵을 그들 체제유지의 보루로 삼고 있지만, 북한의 국제적 고립, 유엔의 체제, 북한의 경제난, 북한내의 봉기 가능성 등으로 이로니하게 핵 때문에 망할 수도 있다.
이이와같은 국내외적 조건에서 콜이 취했던 통일의 기회도 포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생각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이어서 그는 특히 라이프치히 니코라이 교회를 중심으로 월요데모는 동동독의 몰락에 결정적인 역할 했다. 종교를 탄압하는 국가는 결국 망한다는 역사적인 교훈도 시사하면서,적국적인 활동(평화기도운동, 이웃사랑, 핍박 받는 북한주민 구제운동)이 요청했다. 다음은 신성철 함부르크 총영사의 "평창올림픽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신 총영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을 서두로 올림픽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와 화해분위기를 알렸다. ”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남북간의 대화의 물꼬가 잡혔고, 북핵 위협에 대응하여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 평화가 이제 문 대통령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화정책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4 남북공동성명, 남북 기본합의서. 6.15 공동선언, 10.4 정상 선언등 기존 남북간 합의를 계승발전 시키고 통일문제 대북정책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적 공감대와 합의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 이다.” 밝히면서 “남북 경제공동체를 구현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공존공영하는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여 평화번영의 경제 질서를 창출해야 한다.”고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신 총영사는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현 정부의 한반도 정책, 3대목표와 4대 전략, 5대 원칙을 자세히 설명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과 강연자들 간 주제와 관련된 심도 깊은 질의응답이 시간이 있었다. 이 행사의 끝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소통, 화합 통일을 염원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다 함께 합창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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