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통’, 혹은 ‘토종’과 같은 단어가 이제 프랑스 인들이 말하는 음식문화에서는 더 이상 키워드로 떠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대신 ‘가벼운 식사’, 그리고 ‘야채 식품’과 같은 말들이 1순위로 등장 할 것이다. 10월 21일자 피가로 지는 이 같은 사실로 서두를 장식하며 프랑스에서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음식 형태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개최된 세계 식품 박람회(Sial) 역시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고 있었다. Sial에서 소개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식료품들도 모두가 다  “영양학 적으로 바른” 특징을 띠고 있었기 때문이다.

야채 너겟, 콩 주스, 유기농 기법을 사용한 타르트… 이곳 세계 식품 박람회에서 소개되고 있는 식료품들이 모두 야채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관람자들로 하여금 한시도 잊지 않게 해준다. 2000년대 붐을 일으켰던 ‘토종음식’ 선호 현상 대신 2005년에 와서는 ‘날씬해지기’, ‘건강 챙기기 프로그램’과 같은 것들이 프랑스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면서 고기보다는 야채음식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식료품 업체 대표들도 이러한 경향을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이 내린 결론은 바로 ‘프랑스 인들도 마침내 ‘비만’에 맞서 싸우게 되었다’ 이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도 비만인구가 예전에 비해 증가한 것이 사실이다. 혹자는 미국과는 달리 프랑스인들은 와인을 항상 곁들여 마시기 때문에 그들의 기름진 식사가 비만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일리 있는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비만측정치가 미국인들보다 아래라고 하지만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인구에 비하면 프랑스 인들도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이제 유럽과 북미 여러 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양학 프로그램이 프랑스 인들의 의식 속에도 장착되었다. 2005년 한해 새로 나온 식료품의 13%가 ‘라이트’, 즉 저칼로리, 저지방이었음을 감안하면 식료품 업체들도 이 같은 프랑스인들의 의식변화를 잘 감지하고 있는 듯 하다. 식품 전문가 Xavier Terlet 씨는 “우리는 이제 영양학적으로 바른 음식문화의 초입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사실 현대 프랑스인들은 바쁜 일과 속에서 먹을 수 있는 몸에 좋은 음식을 바라고 있다고 할 수 있죠.”라고 말한다. 현대 생활에서 불규칙한 생활리듬,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의 증가, 요리시간 감소와 같은 것들이 전식-중식-후식, 아침식사-점심식사-저녁식사 와 같은 다소 클래식한 음식문화에 의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식품 연구소 Enivrance 창시자 Édouard Malbois 씨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우리는 짧은 시간에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The Tube라는 음식을 개발했는데 이것은 네 개의 미니 샌드위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된 식사에서 섭취할 수 있는 모든 영양소가 적절한 비율로 모두 들어가 있죠. 현대인들의 삶의 방식은 더 이상 19세기와 같지 않습니다.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가 식사는 여전히 19세기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식료품업체들이 이제서야 이 같은 사실을 감지했고 지금이라도 빨리 현대인들의 변화된 생활리듬에 걸 맞는 식품들을 개발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음식 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The Tube 말고도 휴대할 수 있는 퓨레 Tiny'To라는 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판매 한 바 있다.
그러나 조류독감, 광우병과 같은 음식파동을 한차례 겪고 난 이 시점에서 아직도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점이 많이 있다. 이에 Édouard Malbois 씨 역시 “물론 사전에 철저한 안전검사가 동반되어야겠죠. 아무리 획기적인 신제품개발이라 할지라도 안정성이 검증이 안되면 치명적입니다. 그것은 신제품이 다름아닌 우리가 먹는것이니까요.”라고 주장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33
6799 150만 명 파리 시민들, 긴긴 밤 같이 지세며… file 유로저널 2006.10.11 1611
6798 프랑스 관광 정보: 프랑스 중부, 부르고뉴와 프랑슈 콩테편-오세르 file 유로저널 2006.10.11 1218
6797 메트로-불로-도도? 벨로-불로-도도? file 유로저널 2006.10.11 1298
6796 프랑스, 외국인에게 투표권을… file 유로저널 2006.10.18 1660
6795 인플레이션, 주춤… file 유로저널 2006.10.18 1136
6794 파리 시, 지출 삭감 정책 본격적 실시 유로저널 2006.10.18 1131
6793 독감 예방 백신 시중에 판매 유로저널 2006.10.18 1089
6792 인권단체, 프랑스 빈곤자 실태 비난 file 유로저널 2006.10.18 1459
6791 방사선치료 받다 숨진 사망자 아들, 사건전말 파헤쳐 file 유로저널 2006.10.18 1528
6790 프랑스 국민 37%, 루아얄 신뢰 유로저널 2006.10.18 1044
6789 [이미지] 2007년 봄 패션 경향 file 유로저널 2006.10.18 1078
6788 프랑스 인 60%, 정치인들 부정부패 저지른다고 생각 file 유로저널 2006.10.25 1412
6787 Metz : 보행자, 도심에서 100 km/h 로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져 file 유로저널 2006.10.25 1011
» “빨리, 그리고 잘 먹을 수 있는 음식 만들기” 변화하는 식품업체 유로저널 2006.10.25 1441
6785 프랑스 외곽지역, 또 말썽 file 유로저널 2006.10.25 1324
6784 [스포츠 캡처] 등과 등을 맞대고? file 유로저널 2006.10.25 1354
6783 커피 타임, 업무 일과 속으로… file 유로저널 2006.10.25 1270
6782 마르세이유(Marseille)서 버스화재, 젊은 여성 화상으로 생사의 기로에 file 유로저널 2006.11.01 992
6781 성을 팔고 있는 프랑스 여대생들 file 유로저널 2006.11.01 954
6780 프랑스, 유럽 재판소 앞에 서다… 유로저널 2006.11.01 1004
Board Pagination ‹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