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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8.04.25 02:19
‘2017-18 한영상호교류의해’ 계기로 다채로운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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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한영상호교류의해’ 계기로 다채로운 공연 개최 코리안댄스페스티벌, K-뮤직 쇼케이스,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잠비나이 공연 개최 '2017-18 한영상호교류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현대무용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비롯해 5가지 공연예술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은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기관인 더 플레이스와 공동 기획하는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비롯하여, 런던 쇼디치 복합문화공간 리치믹스와 ‘K-뮤직 쇼케이스’를, 런던국제연극제 개막공연으로 국립창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이, 장한나 지휘자 및 김선욱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콘서트, 멜트다운페스티벌과 공동으로 잠비나이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통해 영국에 처음으로 한국 현대 무용 본격적 소개 ‘코리안댄스페스티벌(A Festival of Korean Dance)’은 영국에 처음으로 한국 현대 무용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페스티벌로,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 무용 기관인 더 플레이스(The Place)와 공동으로 기획하여 오는 2018년 5월 9일(수), 5월 12일(토), 5월 14일(월) 저녁 7시 30분에 더 플레이스에서 개최된다. 오는 5월 9일(수)에는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의 작품 <혼합 Immixture>을 시작으로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이 개막된다. 2010년 창단한 국립현대무용단은 이 선보이는 <혼합>은 제각각 다른 장단과 강약을 지닌 동서양의 음악 위에 섬세하고 연속적인 전통춤과 현대적 움직임을 얹어‘눈으로 보는 음악’을 만들어 낸다. 2014년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에서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인 이후 2016년 6월 파리 샤요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바 있다. 5월 10일(목)에 선보일‘K-뮤직 쇼케이스’는 2017년부터 주영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런던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공연장 중 하나인 리치믹스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한국 여성 보컬 인디밴드를 대표하는 3호선 버터플라이, 최고은 밴드, 그리고 빌리카터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고은 밴드는 런던 쇼케이스 후 리버풀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인 사운드 시티(5월 5일~5월 6일)에, 3호선 버터플라이와 빌리카터는 브라이튼에서 개최되는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페스티벌(5월 17일~5월 19일)에 각각 참여한다. 한국의 인디음악 중심지인 홍대에서 활동하는 각 그룹의 특색 있는 목소리와 음악 스타일, 그리고 무대를 가득 채우는 그들의 에너지가 런던 관객들에게 한국 인디밴드들만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2일(토)에는 김경신 안무가의 언플러그드 바디 컴퍼니의 작품인 <오디너리 스트레인저 Ordinary Stranger>와 안수영 댄스 컴퍼니의 작품 <백조의 호수 Swan Lake> 합동 공연이 마련된다. <오디너리 스트레인저>는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잉글랜드예술위원회(ace)가 공동 조성한 한-영 문화예술 공동기금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공연으로서 김경신 안무가와 영국의 유명한 힙합 무용가인 딕슨 엠비아이(Dickson MBI)와 인도 출신 무용수인 사주 하리(Saju Hari)가 함께 참여한다. 3명의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무용수가 그들의 각기 다른 문화를 강렬한 움직임을 통해 함께 표현하는 본 작품은 2017년 유럽의 대표적인 현대무용축제인 댄스엄브렐라(Dance Umbrella)를 통해 쇼케이스로 선보인 바 있다. 안수영의 <백조의 호수 Swan Lake>는 차이코프스키의 곡에 맞춰 팝핀과 비보잉의 강렬한 동작들을 현대무용과 구조에 연결시킨 작품이다. 2012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을 시작으로 2013년 코리아무브스(Korea Moves)에 참가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스위스 베른댄스플랫폼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해외무대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5월 16일(수)에는 차진엽 안무가의 작품 <리버런 Riverrun>과 권령은 안무가의 작품 <글로리>의 합동 공연이 마련된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 공연을 공동 안무한 차진엽 안무가는 더 플레이스가 운영하는 런던현대무용학교에서 수학하고 영국 신세대 안무가를 대표하는 호페쉬 쉑터(Hofesh Shechter) 컴퍼니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통해 영국 내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 권령은 안무가의 최근작 <글로리 Glory>는 군 면제를 받기 위해 콩쿠르에 매달리는 국내 풍토를 풍자한 작품으로, 2016년 프랑스 떼아뜨르 드 라 빌(theatre de la ville)이 주최하는 댄스엘라지(Danse Elargie) 파리 경연 대회에서 3등 및 관객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2018년 6월 2일(토) 저녁 7시 30분, 6월 3일(일) 오후 5시에는 주영한국문화원은 런던국제연극제(London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atre: LIFT)와 공동으로 국립창극단의 작품인 ‘트로이의 여인들’을 사우스뱅크 센터(Southbank Centre)의 퀸 엘리자베스 홀(Queen Elizabeth Hall)에서 개막 작품으로 선보인다. 런던국제연극제는 지난 35년 간 런던에서 개최되어 온 유서 깊은 국제적인 연극 축제로, 한국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국립창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을 선보인다. 창극‘트로이의 여인들’은 1965년 장 폴 사르트르가 프랑스의 알제리 전쟁을 비판하기 위해 각색한 희곡을 기반으로 배삼식 작가가 창극에 맞게 새롭게 쓴 대본으로 제작된 작품으로서, 싱가포르 출신 연출가 옹켕센이 연출했다. 창극‘트로이의 여인들’은 지난 2016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 싱가포르 예술축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영국을 비롯해 유럽 지역 3개국에서 공연을 갖는다. 오는 6월 14일(목)에는 지휘자 장한나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이는 한영상호교류의해 폐막 콘서트가 사우스뱅크 센터의 로열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에서 개최된다. 이 콘서트에서는 작곡가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1994년 11세의 나이로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콩쿠르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를 깜작 놀라게 한 ‘천재 첼리스트’장한나는 카타르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거쳐 2013년부터 유럽의 대표적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Trondheim Symfoniorkester)의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해왔으며, 2017~2018년 시즌부터 상임지휘자 겸 예술 감독으로 임명된 바 있다. 6월 16일(금)에는 영국의 대표적 공연장 사우스뱅크센터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인 멜트다운 페스티벌(Meltdown Festival)에서 포스트록밴드 잠비나이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영상호교류의해를 기념하여 사우스뱅크센터와의 협력 사업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멜트다운 페스티벌은 올해 25주년을 맞아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한 명인 The Cure의 보컬리스트 로버트 스미스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하였으며, 나인인치네일스, 데프톤스, 마이블러디발렌타인, 플라시보 등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1차 라인업으로 발표되었다. 2009년 서울에서 결성된 잠비나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한 3인 (이일우, 김보미, 심은용)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5인조 포스트록밴드로 2015년 영국의 유명 레이블 ‘벨라 유니언(BELLA UNION)’과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계약을 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막식 무대에서 멋진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자료 및 사진 : 주영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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