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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따르면, Rapido 복권이 다른 복권들 보다 중독의 위험이 더 크다고 한다. Rapido, 스포츠 로또(Loto sportif), 온라인 복권 등 각종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 예산장관이 나섰다.

르피가로지 1월 25일 자는 프랑스 예산부가 국가의 세수인 프랑스복권공사(La Française des jeux) 의 복권 판매 매출액이 삭감되는 것을 무릅쓰고 게임중독 퇴치를 위해 만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각종 복권 판매를 금지시키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장관은 만일 자신에게 복권에 대한 재정적 접근방법이 있었다면 담배소매점과 바에서의 도박을 허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게다가, 경제부는 프랑스복권공사의 활동을 축소시킬 예정이다. 피가로지의 정보에 따르면, 예산부는 이 기업의 매출액 안정화에 주력하고자 한다. 이 기업의 복권판매량이 1990년 27억 유로였던 것이 2005년에는 90억 유로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 15년 동안 기업의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전대미문의 판매량이다! 물론, 프랑스인들은 다른 유럽인들보다 복권을 덜 즐기지만 복권을 비롯한 기타 도박에 점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추세이다.
프랑스 예산부는 ‘가장 취약한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Eu가 프랑스의 복권판매 독점에 대해 해명을 재촉하자, 게임물 자문위원회(Cojer)의 의견을 따르기로 결정하였다. 이 위원회는 게임중독과 프랑스복권공사의 마케팅 상관관계를 연구분석하기 위해 2006년 2월 경제부가 발족하였다.  
우선 예산부는 추첨식 복권의 한 종류인 Rapido를 문제 삼았다. 게임에 관한 한 내부자료에 따르면, 프랑스복권공사도 Rapido의 중독성의 위험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다. Rapido복권이 추첨회수가 잦아 짧은 시간 내 결과를 알 수 있는 방식이며 컨셉이 다른 기존의 추첨식 복권과 판이하게 달라 중독의 위험이 더 크다고 분석하였다. 그러면서 하루 200번 이상의 추첨, 추첨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모니터 요원, 게임방식의 단순함, 높은 당첨확률 등 복권 구매자를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 요인들을 예로 들었다.

한편, Rapido에 관한 연구결과가 나오는 동안 프랑스 경제부는 올해 복권 판매소의 수를 줄이기로 결정하였다. 작년 한 해 동안 700개가 늘어 전국 복권 판매소는 5500개에 달한다. 장 프랑스와 코페(Jean-François Copé)예산담당 장관은 Rapido복권 관리자에 대해서도 강화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기 돈의 상한선은 1000유로에서 1500유로로 제한하고 50에서 20까지의 숫자로 이루어진 한 조합으로 연속적으로 추첨에 참가할 수 있는 횟수를 제한하기로 하였다.  

16세-18세 청소년들에게 카페에서 금지된 스포츠 로또(Loto sportif)외에 프랑스 정부는 온라인 복권도 금지할 예정이다. 경제부는 프랑스복권공사에게 신종 즉석복권의 인터넷 판매 자제와 특수복권의 출시 연기, 스포츠경기 예측 복권의 분별 있는 판매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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