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테오가 걸으며 이야기 하는 서사시와 같은 프랑스 - 옹플뢰르(Honfleur)



"네가 옹플뢰르를 보고 싶다고 했지 그리고 함께 옹플뢰르를 보았지."

- 1968년 자끄 브렐의 샹송 가사-


테오01-.jpg


쎄느강 좌안의 옹플뢰르와 우안의 아르플뢰르Harfleur는 쎄느강 하구를 지키는 두 도시이다. 옹플뢰르는 항구를 향해 웅크린 모습이며, 모래언덕이 끝나는 초원의 경사지에 건물이 밀집되어 있다.


이 경사지에서 하구의 전경과 쎄느강 우안의 백색절벽, 아울러 하구의 산업단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옹플뢰르는 도시가 세워진 이래 항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발전했다. 중세의 군사항구로, 16세기 이래 탐험가들의 정박항으로, 신대륙 발견 이 후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상업항으로, 해적의 본거지 등으로, 다양한 항구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오늘 날 상업과 어업, 그리고 관광으로 알려진 도시이다. 물론 쎄느강 하구의 풍광과 빛으로 150년 전부터 화가들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하다. 


테오02-.jpg


작은 고기잡이 항구였던 옹플뢰르는 13세기 외곽에 성벽을둘러친다. 백년 전쟁당시 중요한 거점으로 1346년 영국의 에드워드 3세가 점령하나 1360년 브레띠뉘 협약Traité de Brétigny으로 1369년 철수한다. 


이 후 샤를르 5세는 옹플뢰르의 수비를 강화하고 비옌느Jean de Vienne를 사령관에 임명한다. 1418년 영국군의 침략을 받았으나 7년후 영국의 샌드위치Sandwich를 공격, 상당량의 전리품을 획득하였다. 현재 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도시 재건과 방벽 강화, 군함 제조, 상업과 해외 원정에 몰두한 옹플뢰르는, 1503년 곤느빌Gonneville의 브라질 상륙과 드니J. Denis의 뽀르또 프랑세Port-aux-Français 도달 이후 라브라도르Labrado와 뉴펀들랜드Terre-Neuve를 프랑스령으로 점유한다. 


프랑스가 21세기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바다를 차지하게 된 것은, 바로 이 작은 항구 마을에서 시작된 것이다. 1517년 프랑스와 1세의 르아브르항의 개설로 항구 경쟁이 시작된다. 


앙리 4세는 1590년, 1594년 2차에 걸쳐 구교도와 신교도로 분리된 옹플뢰르를 포위한다. 

17세기 이후 원정을 재개, 뉴펀들랜드의 대구잡이 원양과 피혁거래를 성행시켰다. 


쇼벵Chauvin과 뒤뽕-그라베Dupont-Gravé에 이어 1603년 샹쁠렝Samuel de Champlain(1574 - 1635)이 카나다로 출항, 1608년 퀘벡Québec을 세웠다. 


옹플뢰르는 깔바도스의 해안 마을로 우안의 르 아브르 항구와 마주하고 있는데, 20세기 말에 건설된 노르망디 대교로 연결되어있다. 인구 7913명(2012년)이다.


옹플뢰르 항구는 어항(새우, 쟉끄대합, 가자미, 고등어, 대구)과 상업항으로 매우 활기차다. 동쪽 항과 까르노 항은 목재, 곡류, 점토 등 물류를 교역한다. 세느 강변에 세운 2개의 선창은 최대 9만톤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다. 르아브르와 옹플뢰르는 노르망디 대교로 연결면서 옹플뢰르는 바쓰노르망디의 상공업의 발전에 참여하고 관광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테오03-.jpg


옹플뢰르에는 정돈된 도시의 모습이나 대형 건축물은 없지만 바다를 향해 펼쳐진 건축물들의 독특한 모양과 아름다움으로 17-18세기의 노르망디 분위기를 그 대로 접할 수 있다.


뜨까뜨린느 부두(Quai Sainte-Catherine)에 늘어선 가옥은 해자 외곽에 지어졌던 것으로 외곽은쓰임새가 없어지자 1630년 해체되어 건축자재로 사용되었다. 지반이 높아 가옥의 정문은 높은편이다. 은빛을 발산하는 높고 낮은 집들과 천차만별의 건축자재(돌, 벽돌, 목골, 판암목골)는 일정 건축양식과는 거리가 멀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더없이 다양한 조화를 느끼게한다.


옛 항구는 전면이 짙은 푸른 색 편마암으로 덮여 있는 나무골격 가옥들이 늘어져 많은 예술가들이 찾아와 그렸다.


옹플뢰르파'École de Honfleur를 찾아온 예술가들로 귀스타브 꾸흐베Gustave Courbet, 으젠 부뎅Eugène Boudin, 끌로드 모네Claude Monet그리고 요한 종킨트Johan Barthold Jongkind등이 있다.


이 곳에서 후에 인상파라는 운동이 처음 나타났다고 한다. 

작가이며 이야기꾼 알퐁스 알레(Alphonse Allais)의 집이 있다. 


테오04.jpg 테오05.jpg


그리고 작곡가 에릭 사티Erik Satie의 생가는 박물관이 되었다. 20세기 음악의 전설 사티를 만나려면 필수 일정으로 사티의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사티 박물관을 찾아야 한다.


벤자멩 비올레Benjamin Biolay의 작사로 앙리 살바도르Henri Salvador 가 부른 옹플뢰르에서 죽는 다는 것은 너무 아름답다. 그건 거의 행복이지 그리고 너에게 어울려«  Mourir à Honfleur C'est joli tout plein. C'est presque un bonheur. Et ça te va bien » 은 프랑스와즈 사강에게 바친 샹송 가사다.


1984년 프랑스와즈 사강(Françoise Sagan)은 그의 책 "가장 귀한 추억에서"말했다.

" 옹플뢰르에 7월 먼지 가득한 큰 집을 세로 얻어 바닷가에 해수욕을 즐길 준비를 했었다. 하지만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바다는 악마의 편이고 도빌의 카지노는 열려 있었다."


<다음 호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mail: bonjourbible@gmail.com

홈페이지: www.emofrance.paris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71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026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109
1341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바닥에 떨어졌을 때 eknews 2016.09.04 1970
1340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예술가 2 - 김수자 ( 1 ) file eknews 2016.09.04 3231
1339 박심원의 사회칼럼 동상이몽 file eknews 2016.09.05 1653
1338 유로저널 와인칼럼 밥 먹기 전에 한 잔, 프랑스의 아페리티프 ( 1 ) file eknews 2016.09.06 5146
133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신화 철학 성경 산책 - 3 file eknews 2016.09.06 2226
1336 영국 이민과 생활 비자신청 시 범죄여부 기록과 영향 eknews 2016.09.06 3869
1335 오지혜의 ARTNOW Serpentine Pavilion 2016 file eknews 2016.09.06 6955
1334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 1 ) 몰락을 준비하는 문명 사회 file eknews 2016.09.11 2269
1333 오지혜의 ARTNOW Anthony Gormley – Object file eknews 2016.09.11 5628
1332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예술가 2 - 김수자 ( 2 ) file eknews 2016.09.11 3147
1331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바라는 게 없으면 eknews 2016.09.12 1723
1330 박심원의 사회칼럼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file eknews 2016.09.12 2191
1329 유로저널 와인칼럼 밥 먹기 전에 한 잔, 프랑스의 아페리티프 ( 2 ) file eknews 2016.09.13 4094
1328 영국 이민과 생활 브렉시트 대비 EU인 배우자 영국 체류신분 확보 eknews 2016.09.13 1788
132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 2 ) 철학이 법정에서 사형 언도를 받았다 file eknews 2016.09.18 3520
1326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예술가 2 - 김수자 ( 3 ) file eknews 2016.09.18 1951
1325 오지혜의 ARTNOW Robert Motherwell – Abstract Expressionism file eknews 2016.09.18 3404
1324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천하태평 1 eknews 2016.09.19 1499
1323 박심원의 사회칼럼 거꾸로 생각하기 file eknews 2016.09.19 2220
1322 영국 이민과 생활 EU국적과 영국국적자와 결혼 시 어떤 비자 받는가? eknews 2016.09.20 2301
Board Pagination ‹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