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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06.06 03:05
5월 수출이 4월 감소에서 미국,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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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13.5% 증가로 무역수지 76개월 연속 흑자 기록 지난 5개월간 총 수출액 2,464억 달러, 총 수입액 2,200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265억 달러 기록해 5월 수출이 4월 감소에서 미국?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 국제유가,주력품목 단가 상승,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경기호조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해 무역수지도 7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5월 수출은 509.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5%가 증가했고, 수입은 442.5억달러로 +12.6% 증가해 무역수지는 67.3억달러 흑자 기록를 기록해 76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 사상 최초로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 사상 최초로 상반기 중 3회 500억 달러 돌파했고, 2018년 1월 이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210년 2월이후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올 5개월(1월부터 5월까지)동안 총 수출액은 2,46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고, 총 수입액은 2,200억 달러로 13.6%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는 265억 달러로 22.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컴퓨터,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자동차,차부품,무선통신기기,섬유 수출이 증가하여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으며,이중 반도체,컴퓨터,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차부품,섬유 등 7개는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반도체(108.5억 달러, +44.5%)는 올해 3월(108.0억 달러)에 이어 100억 달러를 재돌파하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 재차 경신했고, 일반기계 수출은 3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 석유화학은 최초로 6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석유제품은 7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인 복합구조칩 집적회로(MCP) 차세대 저장장치(SSD)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농수산식품,생활유아용품,화장품,의약품 등 유망소비재도 전 품목 두 자릿수 증가하여 수출 품목 다변화에 진전을 이루었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미국,유럽연합(EU),일본,중남미,인도,독립국가연합(CIS) 수출이 증가했고 이중 중국(30% 증가), 미국(11.8% 증가), 일본(16.2% 증가),인도(18.9% 증가), 독립국가연합(CIS,37.4%) 등 5개 지역은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對) 중국(138.5억 달러, +30.0%) 수출액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반도체 수출 호조, 중국 환경규제 강화,제조업경기 호조로 석유화학,일반기계 수출 증가, 한국차 판매 회복세로 차부품, 철강 수출이 증가하여 1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총수출액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대(對) 인도 수출액(13.7억 달러,+18.9%)은 인도 제조업 경기 호조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 국내 완성차 업체 공장 설립(2017년 10월∼)에 따른 일반기계 수출 급증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역대 3위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대(對) 아세안(79.4억 달러, 2.2% 감소)의 경우 석유제품, 석유화학 수출 증가, 말레이시아 재화용역세(GST) 폐지 등에 따른 자동차 수출 증가에도 불구, 일반기계,무선통신기기 등 품목의 대(對) 베트남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베트남은 현지 스마트폰과 모바일기기 판매 부진으로 38.1억 달러로 -8.4% 감소했다. 대(對) 미국(61.8억 달러, 11.8% 증가)의 경우, 자동차, 철강,가전 등 수출 감소에도 불구, 일반기계(건설,제조경기 호조),무선통신기기(국내업체 신형 스마트폰 출시), 반도체, 차부품(신차 출시대비 부품 공급 증가) 수출이 증가하여 4개월만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대(對) 유럽연합(EU,51억 달러,5.7% 증가))의 경우 자동차(친환경차 판매 호조), 선박(LNG선 등 고가선박 수출), 일반기계(동구권 현지 생산공장 설비수요 확대),섬유(한국산 제품 선호) 등 수출이 증가해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대(對) 일본 수출(25.4억 달러,16.2%증가)의 경우는 수도권 재개발?도쿄 올림픽 관련 철강 수출 증가, 일본내 합성 수지 가격 인상에 따른 한국산 석유화학 수요 증가, 인공지능(AI) 기능 접목 스마트 가전 수요 증가 등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對) 중남미 수출(21.5억 달러,1.8% 증가)의 경우는 브라질,멕시코 등 역내 주요국 제조업 경기 회복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철강?반도체?석유화학 등 중간재 수출 증가로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 중동 수출(18.9억 달러, -5.4% 감소)의 경우 라마단 기간(5.16∼6.14일), 자동차,무선통신 판촉 강화, 도로와 건설 프로젝트 재개에 따른 일반기계, 석유화학 수출 증가에도 불구, 가전제품 시장 경쟁 심화, 선박 수출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대(對) CIS 수출(10.6억 달러,37.4% 증가)은 러시아?카자흐스탄 자동차 구매지원 정책, 우즈벡액화정제시설(GTL) 프로젝트 등에 따른 일반기계, 철강 수출 호조등으로 대(對) 독립국가연합 수출 증가로 2017년 6월 이후 11개월만에 10억 달러를 재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5월 수출이 500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초로 3개월 연속 500억 달러 이상 수출하는 등 전반적 수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산업통상부는 " 주요국 보호무역 심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신흥국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향후 우리 수출의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분간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우리 주력품목 단가 상승으로 올해 중 전반적 수출 증가세는 유지될 것이고, 다만, 신흥국 경기 위축 등 대외 요인과 기저효과 등에 의해 일부 월별 등락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동원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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