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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03:22
프랑스 1분기 경기 둔화 요인은 투자와 가계소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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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분기 경기 둔화 요인은 투자와 가계소비 감소
호황세를 보이던 프랑스 경기가 예상보다 주춤거리고 있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공개된 프랑스 통계청INSEE의 보고서을 통해 올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망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결과가 확인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무료 일간지 20minutes에 따르면 올 1분기 GDP성장율은 0,2%로 통계청의 예상보다 0,1포인트 적은 수치다. 2017년 말 0,7%의 상승율에 비하면 현격히 낮다. 그 원인으로는 사업 투자 및 가계소비가 예상보다 느려지고 있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계소비가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큰 불안요소는 아니라고 경제연구기관Coe-Rexecode의 알렉산드르 뱅상은 전했다. 보통 매년 1분기에는 가계소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1분기 가계소비는 +0,1%로 전 분기의 +0,2% 보다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것이 올해의 경제성장률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분석한다. 현재의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 연말까지 예상 GDP에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긍정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표시가 나타나고 있었으며 경미한 침체현상이 이어질 수 도 있다고 알렉산드르 뱅상은 평했다.
기업투자는 2017년 4분기 1,2% 상승했던 반면 올 1분기는 0,1%에 그쳤다. 경제연구소 Natixis AM의 경제학자 필립 웨체는 작년 말 높은 투자분위기 이후 올 초는 조정상태에 돌아섰으며 기업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의 경제성장세에 힘 입어 성장률은 1,2%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속적 성장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계청의 조사에서 여러 가지 우려할 만한 신호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2분기 동향이 고무적이지는 않다는 일각의 분석도 있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0,3% 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기업인들에 기반해 조사 된 비지니스 환경은 5개월 연속 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가계소비지출은 4월 한달 동안 1,5%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알렸다. 파리의 시앙스 포 마크 투아티교수는 자신의 트위트를 통해 현재 보이고 있는 변화추세는 프랑스 경제성장률이
1,5% 선으로 급속히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경기가 다시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20minutes>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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