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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03:28
프랑스, 5월 물가상승률 6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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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5월 물가상승률 6년 만에 최고
프랑스 5월 물가상승률은 2%로 연간 전망치와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 속도는 예상보다 다소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통계청INSSE의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레 제코에 따르면 프랑스 물가상승률은 4월 1,6%를 이어 5월 2%로 통계청의 예상치와 일치했고 유로존은 1,9%로 집계되었다. 5월 한 달 동안의 전 달 대비 상승률은 0,4%로 4월의 0,2%보다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 번 물가 상승은 전반적인 에너지 가격인상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급격한 물가상승은 구매력이 낮아지는 원인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임금상승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따른다.
이러한 상승률은 지난 6년 동안 보이지 못한 수준이다. 2012년 8월의 인플레이션이 2,1%에 달한 후 처음이다. 현 프랑스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와도 같은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은 각 유럽국가들의 물가상승률을 비교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동일한 기준으로 통계를 내고 있다.
프랑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물가상승률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요인이다. 에너지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10%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유가다.
한 해 동안의 급격한 에너지 가격상승은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체감되고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유가는 4년 만에 최고치에 이르렀고 에너지에 대한 세금 인상은 소비자단체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또한 배급업자들의 지나친 마진율도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에너지 가격 인상 외에도 식재료 가격 상승도 인플레이션의 요인이 되었다. 5월 한달 동안 식재료가격 상승률은 1,7%로 가격회복으로 보는 것이 알맞다는 분석이 따른다.
이번 통계청의 잠정 집계에 의하면 5월 공산품 가격은 -0,2%로 4월의 -3%보다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 가격은 최근 항공운송가격 하락에도 불과하고 전달과 다름없이 +1,4%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파업으로 인해 장기 도로 운송량이 증가면서 도로교통 서비스 가격도 1,4% 상승했다. 담배가격은 4월 16,5% 상승에 비해 약간 낮은 16,1%로 나타났다. 유럽연합내의 비교를 위해 사용되는 소비자 물가지수HICP는 4월 1,8%, 5월 2,3%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유로존 내의 물가상승도 드러난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4월 1,2%였지만 5월은 1,9%로 0,7포인트가 급증했다. 전년도 같은 달 1,6%보다 높다. 이 또한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유럽연합 통계청 Eurostat가 알렸다. 지난 4월 한달 동안 유로존 19개국의 물가상승률은 1,2%로 3월 1,3%에 비해 소폭 둔화되었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데이터분석기관 Factset의 예상치 1,6% 보다 높은 수치이며 유럽중앙은행의
2%와 일치한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에 의하면 연간 인플레이션이 2%에 약간 미치지 못할 때가 경제 건전도가 좋은 것으로 간주된다. 이 수치가 가격 안정을 의미한다고 유럽중앙은행은 평가하고 있다.
<사진출처 : 레 제코 >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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