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1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몇 년 전부터 바캉스는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새아버지와 함께 떠나요. 어머니가 새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와 이혼하기로 했을 때 부모님은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 결국 이혼 후 친구로 남기로 하셨죠. 아버지는 그 당시 여전히 어머니를 사랑하던 상태였고 어머니 역시 아버지에게 큰 애정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처음엔 크리스마스와 생일때에나 얼굴을 볼 수 있었죠. 그런데 아버지와 새아버지가 점점 친해지시더라구요. 이제는 여름이면 모두 함께 바캉스를 가게 되었어요.”
5월 29일자 르 피가로지가 보도한 알렉상드르(21세)의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혼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과연 행복한 이혼이란 가능한 것일까?

사랑에서 우정으로, 정기적으로 얼굴을 보고, 근처에 사는 이혼한 남녀... 프랑스에서 점점 많은 이혼 커플들이 새로운 관계를 설정해 가고 있다. 사회학자인 장-피에르 르 고프(Jean-Pierre Le Goff) 는 “1950~60 년대의 결혼은 애정적 측면과 제도적 측면 모두 중시했었다. 배우자 외의 애인이 있은 것은 용인 되었지만 이혼의 경우엔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었다. 70년대부터 결혼의 제도적 측면이 점차 약해졌다”고 분석하였다.  

프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혼은 이혼 절차의 간소화를 내용으로 하는 2004년 5월 26일 법에 의해 “현대화”되었다. 이혼을 하려는 부부들은 손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대부분 더 빠르고 덜 괴로운 합의 이혼을 택한다. 2004년 134 601 건의 총 이혼건수 중 63 881건이 합의 이혼이었고, 2005년엔 총 155 253 건 중 91 850 건이 합의 이혼이었다. 2006년의 경우 139 147 건 중 76 794 건으로 약간 주춤하긴 했지만 대부분이 합의이혼을 택했다.

20년 전부터 부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세르쥬 에페즈 (Serge Hefez)는 “요즈음 부부들은 상대방에 대한 이상화 과정이 끝나자마자 즉, 공통의 문화를 만들 시간을 갖기도 전에 헤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 상처가 되긴 하지만 고통은 빨리 사라지는 것”라고 주장한다.

아이들을 공동으로 양육하는 것이 이혼한 커플들이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아이들을 함께 돌봐야 한다는 것이 이혼하지 않는 이유였지만 이제는 아이가 있어도 이혼을 감행한다. 즉, 비록 부부 관계는 깨졌지만 좋은 부모의 역할은 계속 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라고 에페즈는 분석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29
6559 뚤루즈 병원에서 방사선치료 사고 file 유로저널 2007.05.29 1045
6558 60회 칸 영화제 폐막 file 유로저널 2007.05.29 998
6557 파리에서 주말 보내기 (5) – 숙소 file 유로저널 2007.06.05 1180
6556 위험천만 “목조르기 놀이” file 유로저널 2007.06.05 1514
6555 막스 갈로(Max Gallo),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 file 유로저널 2007.06.05 1045
6554 체류증 불법거래 조사중 file 유로저널 2007.06.05 1031
» 행복한 이혼, 가능할까? 유로저널 2007.06.05 1199
6552 프랑스판 반상회? 아파트 축제 file 유로저널 2007.06.05 1308
6551 비싸지만 유용한 Ticket T+ file 유로저널 2007.06.12 2017
6550 새로워진 바깔로레아 2007 file 유로저널 2007.06.12 1353
6549 이변은 없었다 :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UMP 압승 file 유로저널 2007.06.12 1706
6548 슈농소에서 새로운 아이팟 (iPod) 가이드 경험하기 file 유로저널 2007.06.19 1183
6547 세느강에서 운전을? 항해면허증 file 유로저널 2007.06.19 1507
6546 위험천만 - 미니 오토바이 file 유로저널 2007.06.19 2837
6545 6개월 운행 후 좋은 성적표를 받은 트램 (T3) file 유로저널 2007.06.19 1861
6544 TGV 동부선 개통 file 유로저널 2007.06.19 1413
6543 수학, 물리, 화학은 여성이 싫어하는 학문? 유로저널 2007.06.19 1296
6542 새로 창설된 « 이민과 국가 정체성부 », 무슨 일을 하나 ? file 유로저널 2007.06.19 1266
6541 프랑스 총선 ; 유권자의 선택은 “oui, mais…” file 유로저널 2007.06.19 1429
6540 정부 부가가치세 인상안에 프랑스 국민 강력 반발 file 유로저널 2007.06.20 971
Board Pagination ‹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