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관련 범죄인 수치 최고치 기록

테러관련 범죄인 수치 최고치 기록

지난해 영국에서 테러관련으로 체포된 사람 수가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이민국의 수치를 인용해 지난 3월 31일까지 441명의 사람들이 테러관련 활동으로 체포되었으며, 이는 2001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영국 이민국은 이 같은 증가 원인 중에 하나로 지난해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일어난 테러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테러관련 활동으로 체포된 수는 전년도 378명에서 17% 오른 수치며,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이후 영국에서 테러 관련으로 체포된 사람수는 4,000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테러 관련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의 수치도 최고치를 찍었는데 3월 31일 기준으로 영국에 테러관련으로 구금된 수감자 수는 228명으로 이는 전년도 180명에서 27%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민국 데이터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09년 4월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 이후 최고치로 밝혀졌다. 

또한 이민국의 수치에 따르면 2017년 테러관련 죄목으로 석방된 죄수는 4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국 Sajid Javid 장관은 최근 지역사회의 테러리스트 범죄자들을 관리를 위한 개정된 조항을 포함한 업데이트된 반테러 전략을 밝힌 바 있다. 

한편, 2017년 3월 웨스트미니스터 테러 공격이후, 경찰과 영국 정보부는 12개의 이슬람 테러 계획과 4건의 극우 극단주의자 공격을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