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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01:43
프랑스 노동자들, 표준 근무시간 보다 더 많이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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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동자들, 표준 근무시간 보다 더 많이 일한다
프랑스의 노동자들이 초가근무 등 일정치 않은 노동시간 적용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해 프랑스에서는 1천 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비정형적인 시간에 적어도 한 번은 일했다고 프랑스 노동부 산하 통계기관 Dares 연구서는 알렸다.
이 연구서를 인용한 프랑스 무료 일간지 20minutes에 따르면 야간이나 주말 근무 등은 더 이상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하나의 전형적 형태로 자리잡고 있으면 노동자 2명 중 1명이 이런 경우를 겪고 있다.
2017년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노동부 조사에 의하면 프랑스 봉급자의 44% 이상이 매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한 달에 한번 이상 비정형적 시간 근무를 했다. 비정형적 근무는 주로 20시에서 새벽 5시까지의 노동시간을 의미한다. 주말 근무도 포함된다. 특히 토요일 근무는 매우 상례적인 것으로 노동자 35%인 830만 명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야간 근무자는 23%, 일요일 근무는 19% 그리고 새벽 근무는 9%로 조사되었다.
남녀 비율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고용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은 야간 근무 비율이 여성보다 조금 높은 반면 여성들은 토요일 근무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부직은 야간 근무를, 노동자들은 새벽근무를 많이 했다.
이러한 비정형적 노동시간은 간호사, 영업사원, 청소요원, 경찰, 소방관, 트럭 운전사, 제빵사 등 특정 전문직 종사자에게 서 흔히 나타난다. 또한 간부직 등 일정 자율성이 부여되고 있는 직업군은 자택에서 연장 업무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Dares는 설명했다.
공공서비스직의 경우 야간과 일요일 초가 업무가 많다. 노동부는 사회 안전, 보건 등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서비스부문 노동자가 비정형적 노동시간에 노출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간부분에서는 3차 산업의 경우 토요일 근무, 제조업은 새벽 근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정형적 노동시간은 당연히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서 더 많이 나타나며 토요일 근무가 잦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노동계약 형태에 상관없이 비정형적 노동시간 근무가 일반화되고 있다. 표준 노동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일하고 있는 것이다. 풀 타임 직원의 연간 표준 노동시간은 1587시간이지만 현실적으로 평균 1763시간을 일하고 있으며 표준 노동일은 207일인 것에 반해 평균 226일을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출처 : 20minutes>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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