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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 드디어 시작되는 2막!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치밀한 전개, 매 순간이 소름이었던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가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할 정도로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2막을 연다.

'품격이 다른 웰메이드 리메이크의 정석' 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전개 끝에 충격 엔딩으로 긴장감의 정점을 찍으며 반환점을 돌았다. 

특히, 작가도 놀란 배우들의 호연에 “대본보다 더 생동감 넘치게 캐릭터 구현. 작가 아닌 시청자 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매 순간이 명장면인 ‘라온마’ 작가가 직접 뽑은 명장면은 “데드라인 2시 넘긴 한태주가 깨어나 강동철 찾아가는 장면, 비극과 희극의 공존 좋아해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이 선택되었다.

 ‘엔딩술사’ 작가가 밝힌 엔딩의 비밀에 대해서는  “오프닝과 엔딩에 특별히 신경 썼다. 어느 하나 고르기가 힘들 정도. 이정효 감독님, 스태프분들께서 멋지게 연출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웰메이드 리메이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대일 작가가 시간 순삭 ‘라온마 매직’의 비밀을 직접 밝혔다. 

 ‘라이프 온 마스’는 원작의 묘미를 제대로 살리면서도 한국적인 색을 불어넣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미스터리와 유쾌한 웃음이 어우러지며 원작 팬은 물론 원작을 접하지 못한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긴장감의 정점에서 1막을 닫은 만큼 2막은 상상 그 이상의 짜릿하고 강렬한 전개가 예상된다. 이에 시청자의 쏟아지는 기대와 궁금증에 이대일 작가가 직접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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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단계부터 우리나라 정서 고려
   원작자 BBC도 극찬한 영리한 리메이크

수사물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라이프 온 마스’는 미국, 스페인, 러시아, 체코 등 다양한 나라에서 리메이크될 정도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작품. 

한국판 ‘라이프 온 마스’ 역시 한국적 정서를 녹여낸 차별화된 리메이크로 방송 내내 호평이 쏟아졌다. 

원작자인 BBC 측도 “오리지널 버전의 본질을 담고 있으면서 지역적 매력도 갖추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 작가는 “원작의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현지화하는 작업에 많은 고민을 했다”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80년대의 정서와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인기 비결”이라고 공을 돌렸다.

신용카드 소매치기, 암표상 살인사건 등 시대상을 담아낸 에피소드는 독창적인 지역색을 강화했다. 

사건을 극화한 ‘유전무죄 무전유죄’ 인질극이 대표적. 이 작가는 “영국적인 에피소드를 한국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80년대 사건 사고를 많이 조사했다. 인질극의 경우 드라마에 써도 될까 조심스러웠지만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외침이 단순히 그 시절에만 통용되는 메시지가 아니라 현재에도 사회적 울림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차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섬세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 표현, 
  장르물 최적화 배우들의 ‘믿고 보는’ 호연

감성의 결이 다른 서구권 드라마를 리메이크할 때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대본과 연출 위에 펼쳐질 배우들의 감정선.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오대환, 노종현은 탄탄한 연기와 극강의 팀워크로 완성도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작가는 “대본보다 더 생동감 넘치게 캐릭터를 구현해주고 있어 작가가 아닌 시청자 입장에서 즐겁게 방송을 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복고 수사팀 5인방의 개성이 돋보인 데는 배우들의 섬세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이 작가는 “놀라울 정도로 극에 몰입해주고 있는 정경호, 늠름하고 듬직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박성웅, 서울 사투리 아이디어를 직접 준비해 80년대에 완벽히 녹아든 고아성, 재치와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오대환과 비타민 노종현까지 캐릭터를 섬세하고 개성 있게 표현해주고 있어 정말 고맙다”며 “3반 식구들뿐 아니라 김기천, 김영필 등 서부서 사람들과 전석호, 유지연, 김재경, 어린 태주 김민호에게도 수고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매 순간이 명장면, 소름 돋는 엔딩으로 방점! ‘
  엔딩술사’의 영업 비밀은?

매회, 매 순간 명장면을 만들어냈던 ‘라이프 온 마스’. 

이 작가는 7회에서 데드라인 2시를 넘긴 한태주(정경호 분)가 깨어나 강동철(박성웅 분)을 찾아가는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았다.

“한태주의 표정과 배경으로 깔린 음악 ‘이름 없는 새’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극과 희극의 공존을 좋아해서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 살아있는 강동철을 보며 한태주가 날린 ‘안 죽었네?’도 명대사로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매회 소름 돋는 엔딩으로 얻은 ‘엔딩술사’라는 별명에 관해서는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중요하게 여겨 오프닝과 엔딩에 신경을 썼다. 한 장면 한 장면 공들여 어느 하나를 고르기가 힘들 정도”라며 “이정효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들의 고민과 고생 덕분에 멋진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작과 비슷한 듯 다른 전개,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의 2막!

한태주의 잃어버렸던 기억이 선명해지고,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가 충격적 진실과 함께 사망하는 긴장감의 정점에서 1막을 맺은 만큼 2막을 향한 기대와 관심도 뜨겁다. 

이 작가는 “그동안 미스터리하게 숨겨져 있던 이야기가 조금씩 드러나며 한태주와 복고 수사팀에게 위기와 좌절의 순간들이 찾아온다”며 더 강렬하고 몰입감 넘칠 전개를 예고했다. 이어 “원작과 비슷한 듯 다른 전개가 2막의 관전 포인트”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증폭했다.


매 순간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상상 이상의 소름

극중에서는 한충호(전석호 분)가 매니큐어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괴한에 의해 사망하면서 한태주의 기억 속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매 순간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상상 이상의 소름을 선사했던 한태주의 미스터리는 2막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 이에 놓쳐선 안 될 미스터리 떡밥과 소름의 타임라인을 짚어봤다. 

# 시작점에 매니큐어 살인사건이 있었다! 
   2018-1988 연결고리 진실이 궁금하다!

매니큐어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한태주는 결정적 증거를 발견했지만, 유력한 용의자 김민석은 풀려났다. 

이후 정서현(전혜빈 분)을 납치한 김민석을 쫓던 한태주는 의문의 사고로 정신을 잃은 후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1988년에 눈을 떴다. 

혼란 속 1988년에서도 2018년과 유사한 매니큐어 살인사건이 발생했지만 범인은 김민석과 어떤 연결고리도 없었다. 

한태주가 잃어버린 어린 시절 기억을 찾아갈 때쯤 매니큐어 살인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에는 한태주의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며 새로운 전개가 예고됐다.

보다 복잡하게 얽힌 매니큐어 살인사건이 2막에서 어떤 진실을 드러낼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 “1988년 봄, 나는 인성시에 있었다” 
  추억은 트라우마로! 한태주가 88년도에 온 이유는?

고모 한말숙(김재경 분)과의 만남을 기점으로 1988년 봄 인성시에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 한태주. 어머니 김미연(유지연 분)과 아버지 한충호가 차례로 눈앞에 나타나며 조각났던 기억의 퍼즐이 맞춰졌다.

되살아난 기억으로 따뜻했던 추억은 악몽이 됐다. 해외로 일하러 떠난 줄 알았던 한충호는 사기도박 조직 로터리파의 총책이었고, 고영숙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다. 

한충호를 향하는 증거를 거부하고 싶었지만, 한태주는 흐릿한 기억 속 피투성이가 된 한충호의 얼굴을 실제로 마주했다. 이어 한충호가 괴한의 총격에 사망하면서 한태주는 기억에서 지워버린 아버지 때문에 1988년을 왔음을 깨달았다. 

잊고 있던 비밀이 드러나며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한충호를 죽인 괴한의 정체 등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여전히 수면 아래 도사리고 있다. 

# 꿈일까? 현실일까? 
점점 또렷해지는 의식과 무의식 경계! 2018년의 사인

1988년의 한태주는 이명과 환청, 환영에 끊임없이 시달려왔다. 텔레비전 속 수사반장 최불암이 말을 건네는가 하면, 끊임없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잃어버렸던 진실이 드러나며 1988년의 한태주를 혼란스럽게 하는 2018년의 사인은 점점 또렷해지고 있다. 간절한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고, 거울을 통해 2018년 병실의 의사와 간호사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한태주의 목소리는 2018년에 닿지 못하며 답답함 역시 증폭되고 있다. 

꿈과 현실,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는 가운데 꿈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한태주가 끝내 도달할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사진: OCN ‘라이프 온 마스’ 방송캡처 >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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