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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와 구인자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새로운 개념의 취업 사이트 youjob이 프랑스에 등장했다고 르파리지앵지가 보도했다. youjob의 가장 큰 특징은 비디오 이력서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youjob을 통해 웹디자이너로 취직을 하게 된 스테판 쿠로웨르는 이력서를 올리자마자 전화기에서 불이 났다고 희색이 만면이다.
출범한 지 1주일이 조금 넘었을 뿐이지만 네티즌들의 호응은 뜨겁다. 웹캠과 핸드폰만 있으면 나머지는 얼마나 창조적으로 이력서를 꾸몄는가로 판가름이 난다. 구인자와 화상으로 바로 면접을 할 수도 있다.
벌써 2만명의 구직자가 이력서를 올려놓았고 오레알, 카르푸 같은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했다. 의욕과 성실성은 글보다는 눈을 통해서 확실히 드러난다는 것이 youjob 창업자들의 신조다. 하지만 자신의 결의를 보여주겠다는 의욕이 너무 앞서다 보면 오히려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는 조언도 빼놓지 않는다. 혁신에는 위험 부담이 따르는 법이며 비디오 이력서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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