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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국인 인력들의 고국으로 송금액수 크게 증가해


이주민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돈을 송금하는 일은 저개발국의 원조보다 더 중요하다. 독일에서 이렇게 이주민들이 고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액수가 지난 몇년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jpg

(사진출처: rp-online.de)


지난 5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연방은행의 자료를 근거로 최초 보도한 라이니세 포스트지에 이어 독일에서 일하는 외국인력들의 고국으로의 송금액수가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작년에 이주민들이 자신의 고국으로 보낸 돈의 총 액수는 46억 유로로, 전년도와 비교해 15억 유로가 증가했다.


언론사들의 보도에 따르면, 외국으로 송금된 돈은 무엇보다 피난민들이 많았던 국가들로 송금되었고, 그리고 또한, 지난 몇년간 독일로의 이주가 많았던 유럽연합 국가들로도 많은 돈이 송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출신의 인력들이 2년전 시리아로 송금한 액수는 1800만 유로였던 반면, 2017년 그 액수는 15200만 유로로 큰 차이를 보인다.  


독일에서 일하는 루마니아 출신의 인력 또한 많은 돈을 고향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 총 액수가 2년사이 11500만 유로에서 33300만 유로까지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외국에서 일하면서 고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일은 많은 저개발 국가들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이주민들이 고국으로 보내는 돈들은 전체 저개발국가 원조금 액수보다 약 3배나 더 많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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