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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22:08
프랑스, 민간기업 결근율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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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민간기업 결근율 상승세
프랑스 직장인들의 결근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제 컨설팅회사 Ayming의 연례조사에 따르면 프랑스는 직업적 불만족과 노동력의 노령화로 인해 결근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민간기업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이 조사를 인용한 프랑스 주간지 르 뽀앙에 의하면 민간기업의 평균 결근율은 2016년 4,59%, 2017년 4,72%로 3년 연속 꾸준히 상승했다. 연간 평균 결근율은 2016년 16,8일에서 2017년 17,2일로 늘어났으며 결근 이유로는 병가, 직장 내 사고 또는 직업병이었다. 특히 여성과 고령층의 결근율이 상승하고 있다.
결근율은 세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사설 의료기관의 경우 평균 결근율을 넘어서 2016년 5,04%에서 2017년 5,31%로 조사되었다. 환자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료인의 건강 손상이 장기 병가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상업이 4,86%, 제조업이 3,84%로 조사되었다.
결근율은 성별, 연령대 및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결근율은 남성(3,54%)보다 여성(5,3%)이 높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단순노동직 같은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직책을 맡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는 한 부모 가정이 많고 가사노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휴식을 덜 취하고 위험에 더 노출되어 건강상의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 따른다.
결근이 가장 잦은 계층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다. 30세 미만의 젊은층의 경우 경미한 병가로 인한 결근율이 3,23%인데 반해 노년층은 7,11%다. 노년층은 자신의 건강문제뿐 아니라 동반자나 가족을 돌보기 위한 결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균적으로 30세 미만의 경우 평균 1주일 이하 결근이 60%지만 50-54세는 한 달 이상 결근이 41%, 55세 이상은 45%를 상회한다.
한편 결근율은 근속일에 따라서 차이가 크다. 근속일이 높을수록 결근율도 현저히 떨어진다. 신입직원일수록 적응과정의 어려움에서 오는 결근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특히 젊은층의 경우 직장 불만족, 번 아웃 등 정서적 이유로 인한 결근이 높다. 직장 내에서의 삶의 질과 직장인의 독립성이 더 많이 보장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근속 5년 차 이상의 결근율은 30% 이상 감소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동산 구입이나 은행신용, 가족 부양 등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책임감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편차도 다양하다. 가장 높은 결근율을 보인 지역은 코르시카로 6,99%, 노르망디 4,9%, 그랑 에스트 5,06% 그리고 오시타니아가 5,5%다. 이들 지역들의 공통점은 실업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일자리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불만족스러운 직장에 머물게 하고 이로 인해 결근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직장에 대한 불만족은 결근을 증가시킨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사진출처 : 르 뽀앙>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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