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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03:17
프랑스 통계청, 올해 경제성장률 1,6%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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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통계청, 올해 경제성장률 1,6%로 하향조정
프랑스 통계청INSEE는 하반기 일부 긍정적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2018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통계청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하반기 구매력 향상은 예고되고 있지만 국제 사회 긴장과 이로 인한 기업신뢰가 저조의 영향으로 2018년 프랑스 경제성장률은 1,6%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이 전망치는 OECD와 프랑스 중앙은행의 최신 전망과도 일치한다.
프랑스 국내 총생산GDP은 3/4분기 0.5%, 4/4분기에는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8년 전반의 경기둔화를 상쇄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계청을 밝혔다. 상반기 경기부진으로 인해 통계청은 이미 6월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었다.
반면 정부의 전망치 1,7%로 통계청보다 0,1포인트 높다. 최근 감사원은 그 동안 단언했던 성장률 2%를 결국 하향 조정했다.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2018년 경제 둔화는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
2018년 상반기 경기는 예상보다 저조했다. 주 요인으로는 올 봄 SNCF, 에어프랑스 등의 대파업과 구매력감소로 분석된다. 하지만 3분기 전반적 경기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며 구매력 향상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를 낳고 있다.
특히 구매력은 올해 초 0,5% 하락한 후 7월과 9월 사이 0,5%, 연말이면 1,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세 감소와 실업 보험기금 폐지의 영향이다.
하지만 이러한 구매력 반등이 반드시 가계소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2분기 대비 3분기 소비는 반등했지만 4분기에는 둔화될 수도 있다. 지난 분기 동안 구매력 상승에 비해 가계소비는 완만하게 증가했다.
통계청의 가계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구매력에 대한 신뢰 회복세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가계 소비형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섣불리 전망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동력인 산업투자는 분기당 0,9%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연말에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급락했던 수출은 2분기를 넘기면서 일부 개선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고용시장은 전년도에 비해 역동적이지 못하다. 올해 실업률은 전년도와 같은 수준인 8,9%로 정체가 예상된다. 통계청의 잠정집계에 의하면 2018년 고용창출은 129000개로 추정되며 2017년 342000개 보다는 낮은 수치다. 최근 몇 분기 동안 증가했던 임시직 고용율이 현저히 감소했다. 서비스업도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제조업 일자리는 올해 말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의 보호주의 초치 강화가 프랑스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통화위기도 부정적 요소다. 하지만 통계청은 아직은 이 상황이 미칠 영향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는 브렉시트로 인한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영국과 유럽연합간의 브렉시트 이후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투자 위축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이러한 전반적 경기 둔화는 공공적자를 GDP의 2,6%로 감축하려는 정부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공공적자 감축은 가계 소비에 의존하는 세금 수입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기대하고 있는 2020년까지 실업률 7%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르 피가로>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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