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4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정쟁·구태·코메디에서 벗어난 생산적 민생국감 기대한다


의정활동 중 가장 국회다운 순간으로 꼽히는 국정감사는 입법과 정부 예산, 그리고 국정통제를 유효 적절하게 행사하기 위해 국회 밖에서 국정 전반을 돌아보는 제도로 국회 활동의 꽃이라 불린다. 


다움 백과사전 등에 따르면 우리 국회의 국정감사의 역사는 제헌국회 당시 제헌헌법 43조에 '국회는 국정을 감사하기 위하여 필요한 서류를 제출케 하며 증인의 출석과 증언 또는 의견의 진술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하여 국정감사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실제로 국정감사가 이루어진 것은 1949년 12월 2일 제56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국정감사에 관한 계획안'에 의하여 처음으로 실시되엇고, 24년간 진행되어 왔던 국정감사는 1972년 유신헙법과 함께 국회가 해산되고, 7차 개헌에서 국정감사 조항이 삭제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9차 개헌으로 1988년 13대 국회에서 16년만에 부활됐다.


하지만,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제도라는 국정감사가 때로는 정치공방이나 폭로, 그리고 과욕이 빚어내는 해프닝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만 아니라,  매년 부실국감이니 식물국감이니 논란 또한 반복되고, 국감이 끝나기 무섭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그나마 국정감사가 있어 행정부와 산하 기관이 정책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쓴 건 아닌지 등을 꼼꼼히 묻고 따질 수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한다.


이번 국감은 지난 1년간 문재인정부의 공과를 시험대에 올려 여야 의원들이 저마다 준비해 온 송곳 질의를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후회 없이 쏟아내며 행정부를 견제하고 질책하며 감시하는 일을 해주길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제도인 국감은 상시 국정감사 체제인 미국과 달리 매년 불과 20일에 지나지 않지만, 야당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의정활동을 극대화하는 기간이자 피감기관의 문제점들을 정교하게 지적하고 개선책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하지만, 이미 1 주일 정도가 지난 국정감사에서 야당 국회읜원들은 증인을 상대로 호통치고 모욕을 주거나 저급한 방식으로 튀어보려는 시도가 있는가 하면 정쟁의 장이 되는 모습을 변함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역시나 기대 이하여서 국민들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국정 운영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데도, 1년에 20일 동안 14개 상임위가 753개 기관을 감사해야 하는 관계로 가뜩이나 수박 겉핥기가 될 수 밖에 없어 단 몇 초가 아쉬운 데 정쟁만 일삼아 국감 무용론이 또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최악이자 최저질 국감중에 하나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동물원 우리를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와 닮았다는 이유로 벵갈고양이를 국감장에 들고 나와, 퓨마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을 빼앗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까지 열고 사살을 결정했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 사실과 터무니 없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NSC는 열리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NSC 회의 멤버인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개최된 적이 없음을 강력히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출신이라는 김의원은 면책특권을 악용하여 끝까지 밀어 붙여 국감 현장에서 일어난 특이한 장면을 보도하지 않을 수 없는 언론의 속성을 이용하는 데만 올인했다.


언론도 정쟁이나 코메디 세트 국감장은 아예 무시해버리고 올바르게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경우나 정책을 제안하는 국감다운 국감 현장을 보도함으로써 속칭 언론발을 받려는 속물 정치인들과 국감현장을 도태시켜야 한다.


국감은 정부 정책에 대해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가장 중요한 견제와 감시 기능 중 하나다. 이런 국감이 ‘튀어야 산다’는 인식이 팽배하면서 내용은 갈수록 부실하고 당리당략에 얽매인 정치 공방에 매몰되어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는 정책국감을 소홀히 하고 있어, 고단하고 팍팍한 삶에 지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민생 현안을 제대로 검증하고 해법을 내놓는 생산적 국감을 온 국민이 기대해왔지만, 지난 30년간을 이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회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제발 정쟁·구태에서 벗어난 생산적 민생국감을 기대한다


또한, 이번 기회에 불과 20여일 동안의 수박 겉핥기식 국감을 지양하고 미국과 같이 상임위별로 연중 상시 국감을 하는 방안도 이제는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15 한반도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한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환영한다 file 2019.01.02 1555
2114 자정 능력 없는 사법부, 국회가 나서서 탄핵하라 file 2018.12.19 1854
2113 美軍 주둔비 대폭 증액은 미군 철수 요구와 반미 여론 부채질 우려된다. file 2018.12.12 1851
2112 김정은 위원장, 한반도 평화정착 위해 연내 서울 답방을 기대한다. file 2018.12.05 1737
2111 민주노총, 기득권 집착 대신 국가 경제 먼저 생각하라 file 2018.11.28 1548
2110 국회는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의 탄핵 절차에 즉시 나서야 file 2018.11.21 1652
2109 미국과 북한은 기싸움대신 당당히 대화에 임해야 file 2018.11.14 2140
2108 여야정 협의체의 첫 결실을 환영한다. file 2018.11.07 1743
2107 극에 달한 사법 불신, ‘ 특별재판부’ 도입과 '공수처' 신설 서둘러라 file 2018.11.01 1644
» 정쟁·구태·코메디에서 벗어난 생산적 민생국감 기대한다 2018.10.17 1484
2105 북미간의 '좋은 약속'에 한국당도 동참해야 file 2018.10.10 1946
2104 '민주주의의 적' 가짜뉴스 생산자와 퍼나르는 사람들 발본색원해 엄벌해야 file 2018.10.03 1517
2103 양승태 사법부 재판거래 의혹 수사에 비협조적 사법부는 적폐다. file 2018.09.26 1854
2102 남북 정상 회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결실을 기대한다. file 2018.09.18 1362
2101 남북 관계 정상화와 비핵화 실현에 기대가 크다 file 2018.09.12 1681
2100 적폐청산은 촛불 시위의 준엄한 명령, 중단되어서는 안된다 file 2018.09.05 1706
2099 트럼프 외교에 발목잡힌 남북교류, 우리의 길을 가야한다 file 2018.08.29 1916
2098 '역대 최악의 정치특검' 특검 주장자와 특검 관계자에 책임 물어야 file 2018.08.22 1518
2097 국회 특활비 폐지, 꼼수대신 모든 정부기관 개혁의 거울 삼아야 file 2018.08.15 1400
2096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 정부의 인내와 역할이 재요구 된다. file 2018.08.08 1666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