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2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누구나 아는, 누구나 사용하는 것이 예술작품이 되다.


5. 대중문화가 곧 예술

앤디 워홀의 본명은 앤드루 워홀라 주니어(Andrew Worhola Jr.)이다.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체코슬로바키아계 아들로 태어났다. 

[크기변환]앤디 워홀3.jpg

그 후 카네기 멜론 대학에 진학해 광고 예술을 배워 1949년에 졸업을 했다. 1952년에는 신문광고 미술부문의 아트 디렉터즈 클럽상을 수상한 적도 있다. 


당시 그의 작품들은 굉장히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양식을 띄고 있었다. 


그의 작품세계는 특히 '미국의 물질문화’와 연관되어 있었다. 


그는 작품에 돈, 달러 기호, 식품, 유명인, 구두 드로잉, 그리고 신문 스크랩 등을 그려 넣었다. 이런 주제들은 당시 미국 문화의 가치 그 자체였다.


그 때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캐네디는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세금 혜택을 늘려 중산층을 두텁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 만큼, 1950년대 미국은 대중문화와 풍요로운 삶이 지속되고 있던 시기였다.


[크기변환]TheHistorialist, 1955, ANDY WARHOL FOR PALIZZIO.jpg

TheHistorialist, 1955, ANDY WARHOL FOR PALIZZIO



무엇보다 미디어의 영향력은 아주 대단했다. TV에서는 광고를 쏟아내면서 필수품과 사치품 할 것 없이 모든 소비를 부추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1960년대에는 자동차와 텔레비젼이 미국의 본질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었다. 


이렇게 대중 소비문화는 1950년대부터 미국을 급격하게 변화시켜 나갔다. 


질 좋은 상품을 위해서 공장들과 대량생산 시스템으로 일정하고도 같은 상품들이 등장해 많은 사람들이 상품을 구매하고 직접 맛보고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크기변환]The Andy Warhol drawing that was rejected by MOMA in 1956.jpg

The Andy Warhol drawing that was rejected by MOMA in 1956


당시 팝아트는 이런 미국 대중 문화를 지배하던 만능물질주의를 거부하기보다는 오히려 소비 제품, 텔레비전, 자동차, 대량생산, 과소비, 미디어 아이콘 등을 있는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용해 기계적인 미술의 재료로 활용했다.


대중문화나 인조적인 환경을 있는 그대로 사용해, 아주 특별할 것도 없고 누구나 아는 누구나 사용하는 것들을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생각해보면 아주 재미없을 것 같지만 대중문화는 누구에게나 관심이 있는 것이 될 수 있다. 


특히 탑스타나 대통령과 같은 유명인사들은 화재거리로서 팝아트의 유용한 재료로 사용됐다.  


[크기변환]Andy Warhol, Gerry Malanga (for Andy Warhol), Che Guevara, 1968.jpg

Andy Warhol, Gerry Malanga (for Andy Warhol): Che Guevara, 1968



대량 생산으로 상품들이 점점 늘어가면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들에 대해 점점 무관심해기 시작했다. 


이런 사람들의 무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아주 많은 양의 캠밸수프를 작품으로 만든 것이나, 바나나 그림 그리고 마릴린 먼로 등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앤디 워홀의 유명한 작품들이다. 


이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워홀의 그림은 1963년에 제작된 캔버스로 약 1억 달러에 거래된 '여덟 명의 엘비스(Eight Evises)’다. 


[크기변환]Andy Warhol, Eight Evises, 1963.jpg 

Andy Warhol, Eight Evises, 1963


그는 영화도 많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이 실험영화였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에게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크기변환]앤디워홀이 프로듀싱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첫 앨범자켓 '벨벳 언더 그라운드&니코'.jpg

앤디워홀이 프로듀싱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첫 앨범자켓 <벨벳 언더 그라운드&니코>



그가 찍은 영화들로는 자신이 먹는 모습을 찍거나, 누군가의 자는 모습을 찍는 등, 동성애 코드가 들어간 작품들이 많았다.


[크기변환]Still Image of Kiss (Andy Warhol, 1963-64), 16mm, black & white, silent, 48 min.jpg

Still Image of Kiss (Andy Warhol, 1963-64), 16mm, black & white, silent, 48 min


그는 여러 여자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녔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앤디 워홀은 동성애자였고, 그 스스로 평생 남자를 사랑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화감독으로서 뿐만 아니라, 영화배우로서도 활약을 했다. 


인종차별과 성차별, 히피와 같은 시대적 묘사가 등장했었던 영화  '맨 인 블랙3'에  앤디 워홀과 그의 팩토리가 구체적인 인명과 장소로서 동원되기도 했다. 


[크기변환]영화감독으로서의 앤디 워홀.jpg

영화감독으로서의 앤디 워홀


영화 속 그의 작업실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그 이유는 팩토리가 그의 작업실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사교장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워홀은 이 영화에서 아주 이상한 외계인처럼 행동하는 맨인블랙의 한 요원으로서 등장했다. 


[크기변환]영화 맨인블랙 3 중   앤디워홀과 그의 작업실 factory.jpg

영화 맨인블랙 3 중 앤디워홀과 그의 작업실 factory



6. "미래엔 누구나 15분 내외로 유명해질 수 있다”


(다음에 계속…)



최지혜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599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670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885
1465 영국 이민과 생활 비상업지역 사무실 스폰서쉽과 취업비자 file 편집부 2018.11.05 1113
1464 최지혜 예술칼럼 6. “미래엔 누구나 15분 내외로 유명해질 수 있다” file 편집부 2018.11.05 1994
1463 박심원의 사회칼럼 박심원의 영화로 세상 읽기 (28): 아저씨 file 편집부 2018.10.29 1749
1462 아멘선교교회 칼럼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자 예수그리스도를 아는것이다. 편집부 2018.10.29 2230
146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테오가 걸으며 이야기 하는 서사시와 같은 프랑스 -프로방스 깊숙히 시간이 정지된 아름다운 흔적들 file 편집부 2018.10.28 972
» 최지혜 예술칼럼 누구나 아는, 누구나 사용하는 것이 예술작품이 되다. file 편집부 2018.10.28 1234
1459 영국 이민과 생활 취업비자자 결혼 및 동반비자와 영주권 편집부 2018.10.28 1009
1458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33. 불행의 영역, 자기 의 편집부 2018.10.28 841
1457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이민 솔렙비자와 해외체류 file 편집부 2018.10.16 1557
1456 아멘선교교회 칼럼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편집부 2018.10.16 1533
1455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테오가 걸으며 이야기 하는 서사시와 같은 프랑스 -프로방스 깊숙히 시간이 정지된 아름다운 흔적들 file 편집부 2018.10.15 1180
1454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32. 불행이 불가능한 영역 편집부 2018.10.15 822
1453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 (5) - 아를르(Arles)에서 만난 순수한 와인들 file 편집부 2018.10.15 1187
1452 박심원의 사회칼럼 박심원의 영화로 세상 읽기 (27): 뷰티 인사이드 file 편집부 2018.10.15 1765
1451 최지혜 예술칼럼 '일단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 줄것이다.' file 편집부 2018.10.14 1497
1450 영국 이민과 생활 휴학과 방문입국 및 10년 영주권 file eknews02 2018.10.10 1308
1449 아멘선교교회 칼럼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eknews02 2018.10.10 1554
144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테오가 걸으며 이야기 하는 서사시와 같은 프랑스 -프로방스 깊숙히 시간이 정지된 아름다운 흔적들 file eknews02 2018.10.10 1048
1447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31. 행복을 추구한 불행의 손길 file eknews02 2018.10.07 973
1446 박심원의 사회칼럼 박심원의 영화로 세상 읽기 (26): 협상 file eknews02 2018.10.07 1410
Board Pagination ‹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