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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교통공사(RATP)의 3개의 노조(CGT,FO,CFDT)가 오는 22일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혼잡이 예상된다고 지난 19일 리베라씨옹이 밝혔다. 이번 파업은 정부의 퇴직연금 및 퇴직연령에 따른 방침에 항의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총 8개의 노조 중 3곳만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함으로써 큰 파장이 예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파리교통공사의 노동자의 힘(FO-RATP) 노조대표는 ‘퇴직정책개혁과 맞서는 우리의 힘겨운 대책이 쓸데없는 것이였나 보다’고 전하며, ‘우리 노조연합은 정부의 이같은 정책을 막을 수 있는 없어서는 안될, 유일한 단일조합에서 멀어졌다’고 밝히며 5개 노조의 파업불참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프랑스국유철도청(SNCF)의 노조 연맹들은 22일 일제히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여 TGV 및 지방철도를 사용하는 승객들과 외국으로 오가는 관광객들이 큰 혼잡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국유철도청(SNCF) 노조와 마찬가지로 파리교통공사(RATP)의 나머지 5개의 노조도 정부의 정책이 법으로 통과되는 순간,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운행시간표를 조율하기 위해 파업에 참가하는 근로자들에게 48시간전에 통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에어프랑스(Air France)의 4개 노조(CGT, CFDT, FO, CFTC) 역시 임금협상문제로 22일 파업을 예고하며, 프랑스 정부의 퇴직관련정책에 반대하는 운송업종연합의 연대시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22일, 파리 및 프랑스 전역이 운송수단의 마비로 심각한 몸살을 앓게 될 것을 예상하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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