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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8.11.10 06:46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 2018년 가을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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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 2018년 가을세미나 -세미나 주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전망_ 지난 11월 2일-4일까지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독일지역(이하 코윈독일.담당관 염혜정)은 남독의 아름다운도시 비스바덴 Courtyard Marriott 호텔에서 2018년 가을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특히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반도의 변화를 정확히 판단하며 해외거주 한인동포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공감대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을 다짐하고자 “한반도 미래 포럼” 김효성 의장을 특별강사로 모셨다.
11월 2일. 베를린 함부르크 등 먼 거리도 마다않고 참석한 코윈독일 회원들 33명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20시부터 세미나실에 모여 첫날 행사(코윈의 밤)를 시작했다. 먼저 염혜정 담당관의 환영인사와 집행부 임원소개와 아울러 “세계 코윈 25개국 중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2박3일의 일정으로 특강과 문화탐방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나라는 독일뿐이다”고 하며 임원진 및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서 최영숙회원의 사회로 지역사회에서의 코윈독일 회원들의 개인 및 단체 활동상황에 대한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먼저 정명렬 세계국제결혼여성협의회 총회장이 지난 10월 한국에서 개최됐던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준비과정과 대회를 치른 소감에 대해 얘기했고 김진향 코윈독일 전담당관은 지난 8월 제18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연대운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은 사실을 소개했다. 윤지원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통 세계지역회의 참가기를 풀어놨고 봉지은 ‘해로(Hero)’ 대표는 베를린에서 독거노인을 돕는 호스피스로서 활동하는 이야기를 회원들과 나눴다. 또 독일 최초의 사물놀이 팀 ‘천둥소리’ 창단자 최영숙 대표는 사물놀이를 통한 독일 청소년과의 소통에 대해, 배정숙 회원은 자신의 저서 장편동화 ‘판지야 판지야’가 2018년 해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아동문학부문 해외문학상을 받은 사연을 발표했다.
또한 코윈소식에는 2018년 속초에서 개최되었던 제18회 세계코윈대회에 염혜정 담당관을 비롯하여 정명렬 김홍순 최순실 남혜옥 등 5명이 참가했으며 세계코윈 담당관회의에서 신규참가자들에게 100% 참가비보조 환원 요청안을 8기 담당관들의 전원 서명으로 여가부 여성국장에게 전달했음을 전했다. 또한 2019년 세계코윈대회는 충북 청주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코위너(Kowiner)재단 행사는 2019년 4월 28일부터 브라질에서 개최되며 상세한 정보는 차후 공고될 것임도 알렸다. 마지막 순서로 여성가족부의“세계지역담당관 선출관련 지침”에 따라 코윈독일 차기담당관 추천위원회 결성에 현 담당관과 각 지역 지회장 및 고문. 자문 등 8명이 위촉되었고 차기담당관 후보로 윤옥희 김흥순 이보영 최순실 회원이 추천되었다.
11월 3일. 9시에 시작된 세미나에는 특별히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백범흠 총영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염혜정 담당관의 간단한 환영사와 2017년(군산). 2018년(속초) 세계코윈대회 영상을 소개되었고 백범흠 총영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백범흠 총영사는 격려사에서 코윈독일의 담당관 이하 여러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치하한다고 말하며 여성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재외동포사회를 더 발전시켜 주시기를 바란다.“ 는 뜻을 전했다. 또한 한국인의 기원에 대해 “우리민족은 북방계 남방계의 혼합 구성으로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 정체성의 기준이 되어왔다.”는 미니 강연도 덧붙였다. 이어서 김정희 회원의 “아름다운 동행의 노을지기이자” 라는 자작시 낭송이 있은 후 회원들이 기대하고 있는 김효성 강사의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전 마인츠한인회장과 한국 통일문화진흥 회장을 역임한 김효성 강사는 현재 한반도미래 포럼의장을 맡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전망” 이란 주제로 한 시간의 강의가 끝나고도 여러 회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성의 있는 정확한 답변으로 모두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오전 프로그램이 끝나고 호텔에서 준비한 간단한 중식을 마친 회원들은 14시부터 조인학 교표신문 편집장과 함께 비스바덴 시내 문화탐방에 나섰다.
11월4일 마지막 날. 9시30분에 시작된 정기총회는 박광혜 회계담당 보고에 이어 기타 안건들이 질서 있게 일사천리로 처리되었다. 2019년도 봄 세미나는 4월5일-7일이나 12일-14일까지로 다수의 의견에 따라 결정하기로 하고 장소는 Weimar(바이마르)로 정해졌다. 바이마르역사에 관한 특강과 문화탐방은 역사전문인을 섭외할 예정이다. 봄 세미나 준비임원회는 1월말이나 2월초에 괴팅엔에서 모이기로 결정되었으며 어제 추천된 차기담당관 후보자들이 포기하기를 원해 현 8기담당관(염혜정)이 연임할 것을 제안하였고 회원들은 모두 연임을 원하는 박수로 마음을 전달했다. 이로써 모든 참가회원들에게 서로가 반가운 만남을 선사하고 많은걸 배우고 나누며 활기차고 풍요로웠던 2박 3일간의 2018년 코윈독일의 가을세미나와 정기총회가 마무리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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