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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2018.11.12 21:22
이탈리아, 유로존 탈퇴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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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로존 탈퇴 하지 않는다 이탈리아 부총리 Luigi Di Maio는 11월 9일 담화를 통해 “오성운동당 총재와 부총리의 자격으로,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과거 유로존 탈퇴 찬성측 인물로, 유로화 사용 여부에 대한 국민 투표를 약속한 바 있다. 부총리는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 “아직은 유로존을 탈퇴 할 시기가 아니다. 유럽과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것이 이탈리아에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정부 연합체를 구성 하고 있는 극우파 정당 리그 또한 단일 통화에 대한 입장을 누그러뜨리며, ‘유로존 탈퇴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극우파 정당과 M5S 정당의 연합체로 운영중인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GDP 대비 2.4%의 공공 적자를 기록 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국가 적자가 2.9%에 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Giovanni Tria 재무장관은 “유럽 연합 전문가 측의 이러한 전망은 기술적인 실패이며 적자는 2.4%가 최대일 것임을 EU 측에 설명 하고 싶다” 고 말했다. 현재 유럽 의회는 이태리 포퓰리즘 정당이 제출한 2019년 국가 재정안을 반려 시키고 11월 13일 까지 수정을 권고한 상태이다. 이탈리아 측이 이를 거부할 경우, EU는 이탈리아에 대해 “과잉 적자 절차(excess deficit procedure)”를 실행할 수 있다. 이 절차가 시행되면 막대한 벌금이 부과되고 이탈리아 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된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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