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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벨기에 차세대 중소기업인의 유럽 안착 세미나


지구인들의 생활이 세계화된 지는 옛 대국의 식민지 정책으로 인한 여러 가지 상품의 흐름으로 벌써 수백 년전에 시작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서자 극도로 가속화된 통신기술은 정치,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대기업들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외국에 정착하여 세계시장을 도전하게 한다.


유럽은 지리상으로 큰 대륙일 뿐만아니라 28 개국이,각 나라의 성격, 언어 및 문화의 차이가 크게 나기때문에 중소기업의 창업과 운영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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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벨기에 브뤼셀은 28 개국 유럽 연합청사가 안주해 있는 이유로 유럽국을 상대로 수출입을 하려할 경우, 각 나라, 각 부서의 대리인들이 파견되어 나와 있기 때문에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데이터를 쉽게 제공 받을 수 있다. 유럽연합본부 주변에는 자주 제정되고 시행되는 법을 알기 위해, 은행, 각 나라 하청업자 대표부, 회계감사 대표부, 국제법 대표부, 국제변호사 대표부, 특허분야 대표부들이 유럽 의회에서 법으로 제정될 모든 분야에 표준, 기준을 즉시 알고 자국에 보고 하기 위해 본사나 지사를 설치하고 유럽시장에서 창업을 원하는 우리 기업들이 본사를 설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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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은 현황에서 2016년부터 실업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고 유럽연합 본부에서 불과 세 발자국의 거리에 자리잡은 박대영 회장(Young & Global Partners) 사무실에서,'재벨한인실업인협회'연례모임이 개최 되었다. 박대영 실업인협회 회장은 "더욱 많은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나눔과동시에 차기 자영업자 및 미래의 중소기업의 잠재 시장진출을 원하는 분들의 안착을 위해 실업인들뿐 아니라, 학생,관공서,연구원,기업인 등 미래의 실업인들이 서로의 상업 관계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언어나 투자 문제가 쉽지 않은 개인 자영업자와 현지회사에서 회사원이나 고용인으로서 일하고자 하는 분들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중소기업의 창업 및 안착을 위해 집중 논의되었다.


먼저, 청정한 원자력 발전의 꿈, 미래의 지속적이고 안전한 에너지 연구계획 MYRRHA(하이테크 응용을 위한 다 목적 하이브리드 연구용 원자로)을 위해 벨기에 핵 연구소(SCK.CEN)에서 과학자 연구원으로 일하는 원자핵공학박사 임준씨는 " 2010년부터 유럽 집행위원회가 현재 직면한 에너지 자원의 생산과 안전한 사용을 위한 예산을 1.5Billion유로로 결정 했고, 2018년 벨기에 정부에서도 2019년에서 2038년까지 이 연구계획을 위해 558 Million유로를 예산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벨기에 핵 연구소는 비영리단체로서 돈을 벌지 않고 돈을 실력으로 받아내서 운영하고있다. 웹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30개 국적의 인원이 일하고 있고 현재 필요한 인원이 100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박사는 "MYRRHA계획은 차세대의 원자력연구소, 양성자 암 치료기술 연구, 방사성 폐기물처분 및 지구생물학 등으로물리학을 전공한 분들을 필요로 하며 전문가들을 위한 인턴쉽과 전문가들을위한 교육과정(open courses)에 참가가 정기적으로 가능하고, 인턴쉽후 채용시 자녀교육비도 지급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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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1984년 창설, 벨기에 루벤 (Leuven)에 위치한 마이크로 전자 공학 및 나노(Nano) 기술 연구기관 IMEC (Institute of Microelectronics and Components)에서 10 년이상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태곤 박사는 "인턴쉽을 하지 않고는 채용되기가 불가능하며 (경험 위주 채용이기 때문), 한 달 7-800유로 인턴쉽 보수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디서든 무보수라도 3 번은 인턴쉽을 거쳐야 하며, 학생으로서 2-3개월짜리 인턴쉽 자리는 어느 분야이던 채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졸업 후 직장을 찾으리라 하지 말고 빨리 빨리 어느 직장이던 원하는 분야에 경험을 쌓아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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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본 기자가 직접 IMEC 웹사이트를 방문해보니 많은 구인광고가 게재 되어 있었다. 이 구인 광고들을 소개하면 반도체와 시스템(조직 체계)기술을 연구하는 이 연구기관은 75개국의 약 3500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 월급 수준을 보니 인턴의 경우 약 900유로에서 시작하여 엔지니어 연구원이 월 4-5000유로 정도, 수석 과학자의 연봉은 1 백만 유로 수준이었다. 또, 반도체를 주로 연구하는데 건강, 에너지, 운송 이동, 네트워킹, 디지털 보안, 소프트웨어 데이터 관리 기술등 반도체가 필요 없는 분야는 없기 때문에 수시로 채용 기회가 있고 한국 연구원이 39명이 있으니 인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IMEC 웹 싸이트에 들어가 보면 452개직에 구인을 하고 있고 39명이 채용되었다고 써 있다. 2016부터 연간 수입이 500Million유로 이상인 데 정부지원 16%, 유럽연합 지원 11% 나머지 72%는기업에서 받는다고 한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J.D STAR DIAMOND BVBA 이정국 사장은 벨기에에서 다이아몬드 소매.도매를 하기 위해 안트워픈에 정착한 지가 거의 20년으로 벨기에와 한국의 정서를 접목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 하고, 젊음이란 아주 큰 무기이니 도전의 정신으로 무장하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 사장은 " 현지에 살고 계신 교민 및 학생들이 서로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잘하는 지 무엇을 하고싶은 지, 무엇을 어떡해 해야 하는 지 등의 질문을 공유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한다.

네 번째 발표자인 벨기에인과 결혼해 부부 예술인으로서 예술 제조 회사 를 운영하며 현지에서 아이들 둘과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 워킹 맘 한 분은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예술 활동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도 새 세대에게 잘 정착 할 수 있는 조언을 달라는 기자에게 "정착이 힘들어요"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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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 지는 3년째 실업인협회를 회비도 없이 운영하면서 협회 발전에 기여해 온 박대영 회장(1974년생)과의 미니 인터뷰를 전한다.

박 회장은 Y&GP (young & Global Partners) 대표로 한양대, 겐트대학국제환경법 박사, 런던대 법대를 졸업하고 5개국어를 구사한다.


유로저널: 이번 핸사 준비에 수고가 많으셨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소개를 부탁 드린다.


박 회장: YOUNG&GLOBAL PARTENER 는 'Fortune Global 500-세계 톱 500개 대기업' 회사를 상대로 393개 사법 관할권(전 세계가 324개국인데 393 사법관할권이면 거의 전세계 수준.)지역의 환경, 보건, 안전에 대한 법률 서비스 및 규정 준수 방식(Compliance System)을 세계 최고기업 500리스트에 있는 거의 모든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고, 실직적으로 Y&GP가 어떤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는 오직 고객 회사만 알 정도로 외부에 Y&GP의 Know How를공개하지 않는다 


유로저널: 대표님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 지 ?


박 회장: "법 (Law)"이라는 음식 재료를 가지고 날마다 새로운 (Innovation) 음식(Service)을 만드는 업무를 하고 있다. 


유로저널: 차세대 실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는?

박 회장: 유럽의 높은 진입 장벽때문인 지 아님 보수성때문인 지, 이상하리만치 유럽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나 산업에 도전을 하는 차세대 실업인 들을 보는 것이 쉽지 않아 안타깝다. 언제든 지 차세대 실업인들이 원한다면 경험과 Know How를 최대한 공유하고 학생들과 신규 시장 진입 인원들이 유럽 시장에 조금이라도 용이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해보겠다. 


유로저널: 새로 창업을 할 실업인에게 희망사항은?


박 회장: 정부든 어디든 그 누구의 도움도 지원도 받지 않고,최대한 스스로의 힘으로도 전해 보는 것이 'Y&GP'의 기본이고 '중소기업 = 약소기업' 이란 개념은 '중소기업=최강기업'이라는 등식으로 '최강 중소기업'이 되고자 하는 젊은 기업인들이 많이 배출 되었으면 한다.


유로저널 :브뤼셀이 Y&GP의 본사로 정해진 이유는?


박 회장: 브뤼셀(Brussels)은 미국 워싱턴, 스위스 제네바와 더불어 세계 3 대축(Pillars)이다. 유럽 연합 청사가 자리 잡은 Schuman이라는 장소를 기점으로 반경 1.5km안에서 전세계를 움직이는 정책법률, 네트워크가 움직이고 있다.유럽이 어려운  시장이지만, 곳곳에 이런 장점이 존재함으로 유럽의 장점을 잘 이용하면 쉽게 전세계를 아우르는 서비스 및 기업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유로저널 :그외 하고싶으신 말씀은 ?


박 회장: 한국말중에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말이 있다.

'집 나가면 고생' /집(한국시장)은 하루 빨리 떠나 세상(세계시장)으로 나가십시오.

'갑.을.', 갑이니 을이니는 없다. 내가 나를 '을'로 보면 '을'이고, '갑'으로 보면 '갑'이다.


유로저널: 오늘 성공적인 행사를 축하드리며 인터뷰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박 회장: 유럽 최대의 한인 대표 언론사이자 시사 정론지인 유로저널이 벨기에 실업인협회에 관심을 가져 주고 ,이런 인터뷰 기회까지 제공해준신 것에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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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차세대가 구세대에 비해 영리하고 마음이 열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차세대 실업인들이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알고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가려면 역시 구세대와의 인맥을 중요시 해야 하는 데 그 이유는 많은 불필요한 어려움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성공이란 것이 물질적인 성공뿐 아니라 정서와 영적인 자아와 함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도 결론일 것이다.


벨기에 유로저널 신인숙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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