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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피스포럼 대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런던에 정착


지난 11월 5일 런던 밀레니움 호텔에서 한-영 피스포럼이 개최 되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 주최, 영국협의회 (회장 박종은) 주관으로 김덕룡 수석부의장, 박종범 유럽부의장, 한국측 패널로 김용현 동국대 교수, 김성경 북한대학원대 교수 , 토론사회 최완규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위한 포럼이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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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측 발표자는 에이단 포스터 카터 리즈대학 교수, 마틴 유든 한영협회 회장 , 존 헤밍스 헨리잭슨협회 아시아연구센터 소장이 참가하였다. 
오후 2시30분 영국인 70여명등 100여명이 모여 민태영 자문위원의 사회로 국민의례부터 시작 되었다. 이례적으로 애국가 제창과 영국국가를 변영기 선교사가 지휘하는 작은 합창단이 육성으로 불러 많은 영국사람들이 한국행사에서 영국국가를 그것도 육성으로 들어 본다니 꿈같은 일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휴식시간중 주최측에 전해 뜻하지 않은 민간외교도 한 몫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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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은 영국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 한국에서 개벽천지 할 변화가 문재인 대통령 이후 지난 일년반 동안 이루어지고 있다며 남과 북이 서로믿고 이해하며 인도적인 도움과 문화통일을 우선적으로 실행해 나가자"고 하였다. 

박종범 유럽부의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2000년,2007년에 이어 11년만에 지난 4월27일,5월26일 두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9월18일부터 20일 까지 북한에서 개최된 3차 평양 남북 정상회담이 평화로운 합반도 구축의 기반이 조성되었다며 모처럼 맞은 남북관계 해빙의 시점에서 자문위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통일과 평화의 한반도를 이루어 나가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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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데이비 영한의원친선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여정에 희망의 빛이 보인다. 한국정부는 모든역량을 모아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다시 기회가 있겠는가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협력과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덤벼들어 한국이 주체가 되어 협력을 이끌어 나가 빠른시일내에 한국의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소식과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등을 만들어 나가야한다"면서 "정부와 국민의 단결속에 힘찬 노력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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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 대사관 선남국 공사가 대독한 박은하 주영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1883년에  수교하여 135년동안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영국은 진정한 우방국으로서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북한과 2000년 외교관계 수립하여 상호 공관 운영, BBC 등이 있는 국제사회에 영향력이 가장 큰 나라이다. 분단의 고통을 끝내고 평화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이 시점에서 유렵내 가장 많은 탈북민들과 한인동포가 거주하는 이곳 영국에서 자문위원들의 중추적인 역활로 통일운동의 시발점이 되어지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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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와 한반도 대전환기의 국제사회의 역활을 강연하였다. 김 수석부의장은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판문점선언, 9월 평양 공동 선언 등을 만들어 낸 유사 이래 한반도 평화를 만들 진정한 기회이다. 물론 북한의 비핵화 약속에 대한 비판적 견해도 있으나 남한정부와 국제 사회가 잘 협력하여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수석부의장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방문과 로마에서의 프란치스코 교황 만남을 통하여 한반도에서 펼쳐질 새로운 평화 시대를 만들기 위하여 영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오늘 포럼에서 좋은 결과와 자문위원들의 가일층 분발한 노력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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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에이단 포스터 카터 영국 리즈 대학 교수는 '한반도의 평화통일 : 다시 한 번 희망을?' 이란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카터 교수는 "1977년 김대중 정부이후 노무현 대통령으로 이어진 10년 간의 햇볕 정책으로 남북관계가 완화 되었지만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상호협력 실패에 따라 파국적인 관계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대북 유화정책은 최고조의 정점에 와있다. 그렇다면 한반도의 진정하고 실제적인 문제는 무엇인지 짚어 보아야 한다. 북한의 경제 제재 완화만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인 것 같다. 북한이 제재면제를 통하여 비핵화 행보를 보국제적으로 보여줄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풀어야 할 숙제이다."라며 "항상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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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간의 휴식 시간 후 이뤄진 발제 토론에서는 최완규 원장의 사회로 4명의 패널들이 청중석의 질문과 함께 90분간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와 비핵화, 평화로의 길,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영국의 협력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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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유든 영한협회회장은 "한반도 평화구축 및 국제 협력에서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현상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 여정의 출발 선상이며 많은조치와 단계들을 거친 이후에야 국제 사회로 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하며, 남한과 북한 지도자들의 올바른 생각과 행동이 국제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남북한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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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사회의 변화: 시장화와 세대를 중심으로 북한주민의 일상, 장마당과 문화 유입, 세새대와 여성의 부상, 북한 사회의 변화'를 발표 하였다.  

4번째 패널인 존 해밍스 헨리잭슨협회 아시아 연구센터 소장은 '한반도의 평화'란 제목으로 "남북한의 평화관계가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외교적 노력을 이어나가면서 이상적으로 평화가 이룩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야한다."고 발표하였다.
발표 후 많은 청중들의 질문이 넘쳐났으나, 시간 관계상 전부 소화를 못한 것은 행사의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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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주최한 만찬에 초대되어 포럼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국 측 한 참석자는 "앞으로 몇 달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좀 더 자주 이런 포럼이 개최되어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길이 더욱 굳어지길 바란다."고 하였다.

영국에서 박사학위 공부중인 한국학생은 "영국 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가 주체가 되어 통일 강연회를 자주 개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 92조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대통령이 의장이며 국내 16,000명 해외 3,600명의 자문위원이 있고, 영국협의회는 53명으로 주재국내 현지인들의 통일안보, 공공외교와 한인동포사회의 화합과 통일 강연 등의 일을 주목적으로 행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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