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북유럽 협의회(협의회장 김희진)는 11월09-10일 청년 컨펀런스,
11일 라이프치히 통일기원 희망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와 주독일 대사관이 공동주최 한 청년
컨퍼런스에서
김희진 협의회장은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지 29 주년이 되는 지금 뜻있는 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됨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청년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써 해외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공외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범구
대사는 100년 전 오늘 독일에서는 군주제가 무너지고 연방공화국 체제가 들어섰으며, 또
1989년 11월 9일, 바로 29년 전 내일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이라고 언급하면서 통일된 나라에서 살고 있는
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하였다.
다음은
김덕룡 수석부회장의 기조 연설을
그대로 옮긴다.
통일한국의 미래와 청년들의 역할
이 자리에 계신 청년 여러분들은
‘통일’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해외에 살고 있어서
어쩌면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십니까?
지난 봄에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중앙일보는 20대 청년들과의 대담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젊은이들이 “이러다 통일되면 어쩌지?”라고
걱정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일부 한국의 젊은이들은 통일이 되면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경제적 부담이 클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통일비용보다 통일로 인한 편익이 훨씬 크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15 경축사에서
국책연구기관 연구를 인용해
향후 30년 간 남북 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최소한 170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골드만삭스는 2009년 보고서에서
남북한이 2028년~2038년 통합 과정에 들어가면
2030년에는 국민 1인당 GDP가 4만3천 달러,
2042년에는 6만6천 달러로 프랑스와 독일을 넘어서고,
2050년에는 일본을 넘어 8만6천 달러에 도달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러분, 믿어 지십니까?
대한민국은 이미 기적적인 저력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1945년 해방 당시 분단된 나라로 정부를 수립하고
당시 국민소득이 아프리카 최빈국 수준이었지만
지금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자 선진 민주국가로 성장했습니다.
통일이 되어 남과 북이 힘을 합친다면
우리는 분명히 전 세계를 이끌어가는
세계의 중심국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한반도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
통일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청년 여러분!
함께 민족사의 대전환을 만들어 갑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의 큰 흐름을 정확히 읽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을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평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분이 역할을 찾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여러분 앞에 열려 있을 것입니다.
5. 마무리 말씀
이번 유럽 청년 컨퍼런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인호 통일관과
한스 울리히 자이트 전 주한 대사의 강연,
그리고 K-POP 등 문화 공연이 있고,
내일부터는 독일 통일현장 답사도 이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동포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들은 통일시대,
21세기 위대한 한민족 시대를 위해
미리 알고 먼저 세계에 파견된 디아스포라입니다.
한민족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여러분이 거주국에서 성공적인 삶을 이루어
현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존경받는 시민이 되어
주시고,
또 조국의 평화통일에도 기여하는
민간외교관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장래에
성취와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제공: 민주평통 북유럽회)
|